쇠제비갈매기

2021. 5. 26. 00:1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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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그렇듯 남양주 왕숙천변 작은 돌 주변은

여름철새인 쇠제비갈매기가 찾아올 때 즈음

전국에서 많은 대포부대들이 그 모습을 담기 위해

진을 치고 있는 신기한 풍경들이 연출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는 서로 간의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일로 인해

살짝 아쉬운 일도 생겼는데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는 격으로 그즈음

쇠제비갈매기가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두분 모두 안면이 있는 분들인데

다음번 마주치게 되면 꽤나 많이 불편하겠네요.

 

경찰이나 공무원이 나타나 계도를 하고 간다고 해서

쇠제비갈매기의 출현이 달라진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에 비해 촬영장소도 협소해지고,

점점 더 많은 사진가들이 찾아와 진풍경이 되어

모두들 한마음으로 기다리는 대상이 

자주 보이지 않으니 그저 아쉬움이 가득한가 봅니다.

 

올해 두번의 방문으로 쇠제비갈매기의 모습을 담아보게 되어

즐거웠던 기억을 소환해봅니다.

 

 

 

 

 

 

 

 

 

 

 

 

 

 

 

 

 

 

 

 

 

 

 

 

 

 

 

 

 

 

 

 

 

 

 

 

 

 

 

 

 

사냥 해왔는데....

어디갔지?

 

 

 

 

 

 

 

 

 

 

 

두마리가 한동안 뭔가 이벤트라도 할것 처럼

모든 분들의 시선을 잡아두더니

결국 아무일도 없더라는...

(지난해 우연히 짝짓기를 담아본 후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날렵한 몸자태로만으로도 충분히 시선강탈하는

쇠제비갈매기

 

 

 

 

 

 

 

 

 

 

 

이제 내년에 다시 찾아올 그 때를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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