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딱새유조, 세상으로의 첫 날개짓을 하다.
오늘은 둥지를 떠나 세상으로 첫 날갯짓을 하는 날. 해가 뜨자마자 둥지를 떠나 근처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솔딱새 유조. 둥지를 떠난 어린 새가 걱정이 되는 부모새들은 주변을 날아다니기 바쁘다. 부모새들은 주변에서 예의 주시하며 어린 새의 첫걸음마 비행을 지켜보는 듯하다. 어느새 첫 비행을 하고 주변 다른 나뭇가지에서 날개를 정비하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다른 곳으로 날고 다시 좀 더 깊은 숲 속으로 훌쩍 날아간 어린 새.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 이 숲 속의 작은 주인공이 되길~
202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