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암태도 기동삼거리 동백파마머리 벽화
남도 여행길에서 가장 처음 만난 신안 암태도 기동 삼거리 동백 머리 파마 벽화 네비가 일러준 대로 달려가 보니 저 멀리서 눈에 번쩍 뜨이듯이 보입니다. 차를 세우자마자 달려가 사진을 담아봅니다. 일반도로 옆 주택이어서 양쪽에서 오는 차량에 주의해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조경 디자인 업체 대표인 김지안 작가의 작품으로 오랜 타지 생활 끝에 고향에서 말년을 보내고자 남편, 아들과 함께 신안으로 귀향했고 담장 위 동백나무를 보자마자 사람 머리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김 작가는 이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 어르신들이라며 아무 조건 없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기다려주는 부모님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 초지일관 이 집에 사시는 어머님을 그려야 한다고 했답니다. 아버님의..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