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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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와 제비나비, 물의정원 개개비의 노래
주말 오전에는 잠깐 흐림이라는 예보에 잠시나마 운길산역 부근으로 나비 탐사를 나서봅니다. 큰주홍부전나비 암수 여러 마리가 이슬 맺힌 풀잎 위에서 잠을 깨는 중이고 그 틈을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가 폴짝 날아오릅니다. 갓 발생한 듯 아직은 깨끗한 모습이 눈길을 잡아끕니다. 딸기꽃에서 흡밀을 하느라 이곳저곳을 분주히 날아다니는 모습을 몇 컷 담아봅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석주명 조선나비이름의 유래기 중 벗나무까마귀부전(Strymon pruni pruni) Prunus는 벗나무屬의 이름이니 이 나비를 벗나무까마귀부전이라고 하면 學名과도 一致하고 其幼䖝의 食樹도 알수가 있겠다. 녹색부전나비과에 속하는 벚나무까마귀부전나비는 우리나라에는 충청북도 일부 지역과 경기도, 강원도에 국지적으로 분포..
2021.05.17 -
물의정원 별궤적
밤 11시가 되니 물의 정원 내 모든 조명이 일제히 소등이 되고 주위는 칠흑같이 어둡기만 하다. 목표로 했던 물의 정원 다리 위 북극성 돌리기 시작~!! 조리개가 더 밝은 렌즈였다면 더 좋았겠다 싶지만 가진것에서 만족을 찾아야겠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부스럭 움직이는 소리에 플래시를 비춰보니 너구리가 꼼지락 움직이고.. 셔터스피드 25초에 촬영 시간 1시간을 알람으로 맞춰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5분여를 남겨두고 갑자기 구름이 몰려온다. 예상시간보다 이른 철수이긴 하지만 자정이 넘은 시간 이것도 되었다 싶으니... 이제 그만 철수합시다~!
2020.10.02 -
하늘 푸르고 노을이 멋졌던 주말, 물의정원 풍경~!
이미 계획만 몇 번째인지 모를 밤하늘의 사진. 늦은 오후 몰려오는 구름으로 다시 무기한 연기. 이쯤되면 하늘이 나를 거부하는게 아닐까 생각해봐야하는건 아닌지... 일기예보가 몇시간 간격으로 바뀌기 일쑤인 요즘인지라 결국 주말 이틀을 운길산 자락 물의정원으로 가게 되었다. 물의 정원에 피어있는 각시원추리. 늦은 오후에도 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많은 청춘들. 아름다운 청춘들이 부럽다~~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듯 어두컴컴하고 잠시 몇방울의 비도 내린다. 그 틈에 부전나비들은 나풀거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이 불이 났어요~ 노을이 멋진 서울의 하늘. 이런 노을은 본 적이 없으니 달리는 도중 렌즈 바꾸고 사진 찍느라 부산을 떨고... 다음날 다시 찾은 물의정원. 조금 이른 시간때문인지 포토존이 ..
2020.07.27 -
운길산 물의정원 뿔논병아리 어부바 ~
운길산역앞 물의 정원에 뿔논병아리가 다른 곳과는 늦은 육추를 하고 있었습니다. 물의 정원 다른 곳에서는 아직 포란중인 뿔논병아리가 있고 또 다른 곳에서는 열심히 새끼를 키우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뿔논병아리들이 보입니다. 새끼 한마리가 어미 등으로 오르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 녀석은 몇번의 시도끝에 어미 등에 올라타더군요. 두마리가 어미 등에 올라탄 모습이 보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사진을 촬영한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2020.05.25 -
큰 노랫소리 개개비의 계절
개개비 물가 갈대숲에서 시끄러운 소리로 울어대는 개개비. 휘파람새과인 개개비는 울음소리가 개 개 개 운다고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하게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4월 중순부터 도래해 번식하고, 번식 후 8월 초순부터 남하해 10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한국에서는 2007년 10월 서울시 보호야생생물 대상종에 지정되어, 포획·채취·방사·이식 등이 금지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는 관심대상(L) 종에 올라있다. 서울시보호 야생생물중 조류는 11종으로 오색딱다구리, 흰눈썹황금새, 물총새, 제비, 꾀꼬리, 박새 쇠딱다구리, 큰오색딱다구리, 청딱다구리, 개개비, 청호반새 라고합니다. 박새가 있는것이..
2020.05.23 -
운길산역 물의 정원 눈부신 노란코스모스의 물결
수종사의 일출을 본 뒤 황화국, 노란 물결이 출렁이는 운길산역 물의 정원을 잠시 들러보기로 합니다. 물의 정원은 온통 노란 코스모스가 눈이 부실정도로 흐드러지게 핀 모습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한동안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물의 정원을 지나 두..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