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푸른부전나비. Celastrina sugitanii (Matsumura, 1919)
나비 찾아 도착한 계곡에는 이미 많은 꽃들이 사라진 상태. 그럼에도 예년보다 빠르게 핀 꽃들의 소식을 늦게 접한 분들이 여전히 찾아오고... 몇 해 전 군락을 이뤄 곱게 피었던 금붓꽃이 다시 하나 둘 그 모습이 보이는 계곡. 목표종 나비가 나타나지 않는 지루한 시간 잠시 펄럭이며 내려앉은 멧팔랑나비. 산푸른부전나비. 지난 주말 잠시 다녀온 수리부엉이 육추현장. 아쉽게도 성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회색털뭉치 유조 한 마리가 자리를 지키고 있었음. 아마도 성조는 주변에 있었을 텐데 보이지 않으니 이렇게 유조만 바라보고 옴. 무럭무럭 잘 자라거라~~
202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