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 군무 Baikal Teal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세계적인 희귀새인 가창오리 이 귀한 새의 95퍼센트가 한반도에서 겨울을 보낸다고 합니다. 저녁무렵이면 펼쳐지는 장엄한 가창오리의 군무. 그 모습을 오늘 보려합니다. 오후 5시 34분 적은 무리의 가창오리가 날기 시작했지만 다시 수면위로 내려 앉아버렸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 드디어 오후 6시 3분 가창오리의 군무가 시작됩니다. 한무리의 가창오리가 송전탑을 넘어 논으로 날아갑니다. 눈깜짝할 사이 일어난 일이라 이대로 상황이 종료된것이 아닐까 싶어 잠시 아무런 생각도 들지않았습니다.ㅎ 이미 해는 산 뒤로 넘어가고 주변은 더욱 어두워집니다. 아쉬운 마음을 알았는지 다시 한무리의 가창오리가 군무를 시작합니다. '"하늘을 나는 고래" 모습이라고 우겨봅니다.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는 순간이기도 했..
2023.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