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여새 - 2
운이 좋았다고 할까... 소식을 듣자마자 찾아가게 되고 20여 마리의 황여새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꽤 많은 사진들을 남길 수 있었던 즐거웠던 시간... 나무 위에 앉은 황여새를 바라보며 목이 아플때 즈음 느닷없이 서있는 곳 바로 앞의 덜꿩나무에 후르르 앉아버렸다. 얼떨결에 셔터를 눌러 그 모습을 담는것에 성공. 손맛이 짜릿했다. ㅎㅎ 이날 본 황여새 개체수는 약 25마리 오랜 기다림이 있어서였을까... 올 겨울 가장 만남이 반가웠던 새가 아닐까 싶었다.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