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왕조의 꿈을 꾸던 곳 하조대와 관동팔경의 명소 청간정
동해안 여행길에 우연히 찾아가본 하조대. 고려말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 은둔하며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는 혁명을 꾀했고 그것이 이루어져 뒷날 그들의 성을 따서 하조대라 했다는 설과, 하씨 집안 총각과 조씨 집안 두 처녀 사이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절한 사연으로 인해 이름지어졌다는 이야기들이 있다는데 조선 정종 때 정자를 세웠으나 현재는 바위에 새긴 하조대라는 글자만 남아 있으며, 근래에 와서 육각정이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하조대 소나무 애국가 배경으로도 나온 유명한 소나무... 하조대의 풍경에 취해 이리저리 다니며 눈으로 풍경을 담고서는 다음 장소로 이동하다보니 왠지 목이 허전합니다. 이런 일이 ....날이 쌀쌀해 목에 두른 스카프가 사라지고 없네요. 뒤따라 내려오던 일행에게 얘기하니 성큼 다시 돌아가 땅바..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