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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야기 - Bird

19금 쇠제비갈매기의 사랑

 

 

 

 

 

지난 연휴 첫날 처음으로 찾아갔던 쇠제비갈매기가 있는 곳.

주말 흐린 날씨지만 다시 찾아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오전에 내리는 안개비로 인해

후투티 육추현장에서의 아쉬운 경험을 안고

짧은 시간이나마 쇠제비갈매기를 다시 보고자 찾아간 곳에는

보름 전의 그 뜨거운 열기는 사라지고

4명만이 쇠제비를 찍고 있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분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자리를 잡고 쇠제비갈매기를 보니

지난번 암컷 한 마리만 보고 왔던 아쉬움을 달래주기라도 하듯이

두 마리가 일명 하마섬이라고 불리는 작은 돌 위에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입니다.

 

초입 부분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그곳을 오랫동안 찾아와 관리하시는 듯하는 분이

안쪽에서 사진을 찍으라 말씀을 해주십니다.

오랜 경험이 가끔은 좋은 결과를 줄 수도 있다는 걸

이날 알게 되었습니다.

이분 덕분에 온 지 30여 분 만에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 장면을

비교적 정면에서 담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쇠제비갈매기를 찍을 수 있는 곳은

커다란 쓰레기봉투도 마련되어있어

누군가의 손길에 의해

주변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날은 구름이 끼다가 햇살이 나길 반복합니다.

특별할 것 없었던 시간이 지나고

얼마 후 두 마리가 나란히 앉아있다가

왼쪽 녀석이 슬금슬금 자리를 옮기더니

주변을 계속 두리번두리번거립니다.

 

 

 

 

 

 

뭔가 일(?)이 생길 것 같은 생각에

예의 주시를 해봅니다.

 

 

 

 

 

 

오른쪽 녀석의 자세가 심상찮고

 

 

 

 

 

 

 

 

 

순식간에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가 시작됩니다.

 

 

 

 

 

 

 

 

 

 

 

 

 

 

 

 

 

 

이날 장소를 옮겨 사진 찍기를 권해주셨던 분이

제일 좋은 장면이라며 말씀해주시니

소 뒷걸음치다가 쥐 잡은 격으로

두 번째 방문 30분 만에

많은 분들이 찍고자 하는 장면을 찍게 되었네요.

 

 

 

 

 

 

 

 

 

 

 

 

짝짓기가 끝나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수컷은 사냥을 시작했고

수면을 스치듯 날아 잡아온 물고기를

암컷에게 전달해주고 시크하게 날아갑니다.

 

 

 

 

 

 

 

 

 

짝짓기 후 수컷이 잡아온 먹이를

암컷이 흔쾌히 받아먹는 모습입니다.

 

 

 

 

 

 

이곳에 머물렀던 50여 분동 안

쇠제비갈매기의 짝짓기도 찍게 되고

수컷이 전달해준 먹이를 먹는 암컷도 보게 되었으니

이날은 운수 좋은 날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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