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y photo story/Photo essay(96)
-
겨울철 즐거운 놀이, 빙어낚시
해마다 겨울이 되면서 은근히 기다려지는 취미활동 중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빙어낚시. 봄, 여름에는 꽃과 나비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계절별 여행을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요 근래 새를 보기 위해 이곳저곳 탐조를 나서는 겨울도 좋지만 추운 겨울이 좋은 이유는 빙어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 2010년부터 시작된 빙어낚시의 매력으로 해마다 몇 번씩은 출조(?)를 하게 되었는데 지난해 늘 가는 곳이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가 되면서 2020~2021년 겨울은 어찌어찌 단 한 번의 낚시밖에 할 수 없었다. 올해 한파가 시작되면서 꽁꽁 얼어붙은 춘천댐 상류, 얼음밑에는 호수의 요정이라고 불리는 은빛 빙어가 살고 그곳에서 2021~2022시즌 첫 빙어낚시를 하게 되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미 ..
2022.01.04 -
나만의 나비 달력을 만들어보다.
올 한 해 동안 전국을 다니며 찍은 나비 사진으로 새해 2022년 나만의 달력을 만들었다. 1년은 12달. 나비 종류는 많기만 하고, 어떤 것을 택해야 할지 아쉬웠지만 그중 나름 애정을 갖고 담은 나비 사진을 나름 엄선(?)해서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디자인과 편집을 해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다. 실제 인쇄물로 받아본 나비의 색감은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나만의 나비 달력을 만들었다는 것에 살짝 즐거움이 느껴진다. 지금 컴퓨터 책상 위에 자리 잡은 나만의 달력. 집으로 배송된 달력사진도 소파 위에 올려놓고 폰 사진으로 인증해본다. 올해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니 다음번에는 좀 더 나아지겠지...ㅎ 표지에 6종의 나비와 12개월의 나비를 포함해 총 18종의 나비가 실려있는 달력. 블친님들이라면 아마도 한번쯤은 ..
2021.12.06 -
2021년 10월 13, 14일 달궤적
한동안 달을 볼 수가 없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흐린 날씨 또는 비 오는 저녁, 어젯밤 모처럼 밖을 내다보니 건너편 건물 뒤로 달이 지고 있었다. 유난히 붉은빛이 강했던 급강하로 지고 있는 달 2021년 10월 13일 오후 10시부터 2분 30초 인터벌 촬영 오늘 밤도 볼 수 있으려나... 2. 2021년 10월 14일 저물기 시작한 달. 어제보다 조금 더 차오른듯.... 아직은 완만한 곡선으로 지고 있다. 7시 45분부터 2분 30초 인터벌 촬영 오늘 달은 어제와 다르게 창백하다. 산자락 부근으로 가면 붉어지려나... 하지만 오후 8시 이후 달은 건너편 아파트에 가려 다시 나오길 기다렸지만 구름으로 인해 더이상 달을 볼 수 없었다. 이른 저녁 달이라도 찍은게 다행이었나보다.~
2021.10.14 -
2021 추석달
일기예보상으로 추석연휴에 비소식이 있다니 그전 덜 차오르는 달이라도 찍어볼까나.. 사진을 클릭하면 달이 커집니다. 9/18 오후 10시 02분 9/18 오후 10시 4분 9/20 오후 11시 29분 짙은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고 그 짧은 순간 동그란 달이 반짝 보인다. 바쁘게 보냈던 하루를 마감하고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추석 전날의 달을 찾아보다. 베란다에서 보이는 달의 모습이 심상치않았고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속에서 잠깐씩 보이는 달을 담은 뒤 얼마후 들리는 세찬 바람소리와 천둥소리. 그리고 빗소리.... 9/20 오후 11시 30분 9/21일 추석 당일 오후 11시가 넘어가는 시간임에도 보름달의 모습은 보이지않는다. 분명 일기예보에는 오후 7시즈음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하더니~ 날씨가 지역차가 컸던 탓..
2021.09.21 -
정월대보름달
2021년 정월대보름달(2021.02.26) 올 한해도 원하는 일들 모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1.02.26 -
0.05mm의 펜(pen) 끝에서 만들어진 아름다움~ 김영택 펜화전
불경을 다시 쓰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는 우리나라 펜화의 거장 김영택 화백. 세계에서 가장 가는 펜촉이 0.1mm. 그것을 사포로 갈아 더 가는 0.05mm로 만들어 많게는 80만 번 획을 그어야 하나의 작품이 완성이 되는 펜화. 특히 눈앞에서 보는 듯한 독특한 원근법은 화가만의 독보적인 기법이라고 합니다.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 놀라운 펜화 작품. 안타깝게도 전시회를 앞두고 오랜 암투병 끝에 올해 초 세상을 뜬 김영택 화백의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의상 김영택 화백의 작품 사진을 찍은 후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액자 부분만을 잘라내 보기 편하게 편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오랜 시간 머물며 바라보았던 안동 병산서원 만대루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었습..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