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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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기로는 으뜸~! 공작나비(Peacock Butterfly)
경기도 00산에서 나비 중 그 모습과 무늬가 아름답기로는 으뜸이라고 생각하는 아름다운 나비 공작나비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이 산자락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 만남을 기대하는건 어렵기에 이 짧은 만남이 더욱 뜻밖의 선물같았습니다. 몇년전 이 나비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놓으니 어느분이 사진을 가져가겠다고 해서 블로그 사진도용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블로그 링크만을 허락한다했더니 남들은 다 사진을 주던데...하면서 발끈하더니 휴대폰으로도 저장이 되는데 그걸 금지해놓지않았다고 하면서 블로그의 사진은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뒤 안맞는 얘기를 하며 오히려 제게 뭐라 지적질하던 분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공작나비 -..
2022.08.19 -
작은은점선표범나비
일년에 3번 발생하는 작은은점선표범나비. 8월 중순무렵 만난 나비는 제3화로 추정됩니다. 뜨거운 햇살아래 작은 그늘이 있어서 다행이었던 날. 오늘은 조류용 망원렌즈와 표준렌즈만 가지고 나왔는데.... 24-105렌즈로도 가능하게 해주니 고맙다~!
2022.08.18 -
상차려놓으면 꼭 딴짓하는 애들, 새홀리기(새호리기) 먹이주기
수원의 야트막한 등산로 초입 그곳에 3마리의 유조를 잘 키워 5마리 대가족을 이룬 새호리기 가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면 곧 떠나겠지만 세마리의 유조들을 훈련시키고 먹이를 잡아 금쪽같은 내새끼로 키워낸 새호리기 부모새. 잘 자란 새호리기 유조 새호리기 성조가 매미 한마리를 사냥해왔습니다. 새끼들이 먹기좋게 손질을 정성스레 하고 주변으로 흩어진 새끼들을 부릅니다. 애들아...밥먹자~! 매미는 싫어하나? 그럼 잠자리는 어떨까? 크는 애들 입맛 맞추기 참 어렵네. 형아, 엄마가 밥먹으래~ 꼭 밥먹으라고 하면 딴짓하기 있기 없기? 빨리 가자~ 상차려놨는데 안가면 혼나.. 알았어 갈테니까 너도 빨리 따라와 에휴... 이제 컷다고 말도 안듣네. 걍 이 주먹으로 확...하고 싶어도 금쪽같은 내새끼니..
2022.08.17 -
청띠제비나비
푸른 바다와 청띠제비나비 온몸은 땀에 젖었어도 눈은 시원하던 날~!
2022.08.16 -
부전나비와 넓은띠녹색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날의 오후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내리지않거나 내리더라도 잠시 여우비처럼 내린다해서 찾아갔지만 그곳에 도착하기 불과 몇킬로미터부터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내리는 비. 결국 차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가 잠시 비가 그치자 근처에서 날아다니는 부전나비라도 담아볼겸 넓직한 무덤가를 헤매다 찍은 나비들이다. 흔하다면 흔하지만 자세히 보면 예쁜 나비... 부전나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못 알려진 것들이 많다. 나비도감에서조차 부전이란 단어를 여자아이들이 차는 노리개라고 표현한것들이 많다. 실제 이 나비 이름을 지은 석주명선생의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부전이라는 단어가 달리 쓰였다는 것을 알것이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
2022.08.16 -
새홀리기(새호리기) 제비 사냥
새호리기가 제비 한 마리를 사냥해 와 유조에서 넘겨주었습니다. 전달받은 유조는 그들의 지정석에서 만찬을 즐겨봅니다. 이제 세상에 눈을 뜬 유조라해도 맹금류의 본능은 그들의 DNA에 녹아 있듯 먹잇감을 다루는 모습은 "더 이상 난 어린새가 아니야" 하는 듯 합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조금 혐오스러울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나뭇잎에 가리고 각도도 맞지않으니 제대로 모습을 담기 어렵기만 합니다. 확트인 곳에서의 사진은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결국 나뭇잎 사이로 새가 보이는 작게 트인 곳을 겨우 찾았습니다. 까치발을 하며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러던 중 사진을 찍지 못하고 주저하는 제 모습을 본 현장에서 자주 뵙는 분께서 서계시던 자리에서 선뜻 몇 컷이라도 찍으라며 양보해주시는 덕분에 인증용 몇컷이라도..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