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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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야생화나들이~ 얼레지, 꿩의바람꽃, 복수초, 홀아비바람꽃...그리고 처녀치마
봄이 되면 만나야 하는 대상, 그 모습을 꼭 보게 되는 야생화들. 올봄에는 여러 곳에서 만난 야생화들을 한 곳으로 모아봤다. 이곳으로 나비가 날아들길 간절히 바랐던 얼레지꽃. 잠시 날아든 것을 멀리서 보고 전력 질주 달려갔지만 이미 날아가 버림... 20대 초반까지 100미터 15초대로 여자치곤 아주 쪼금 빠른 편이었는데 ㅎㅎ 이제 추억 되짚어보는 나이가 되어버렸네^^ 아주 오래전 도봉산 산행에서 그 존재를 알았던 처녀치마.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도무지 개인적으로는 예쁘다고 느끼지 못하는 꽃 중 하나.ㅎㅎ 하지만 이 계곡을 찾는 분들의 8~90%는 이 꽃의 위치를 물어보더라는.. 꽤 많은 개체수가 복스럽게 피었던 곳에 두어 송이밖에 피지 않아 아쉬웠던 현호색 이제는 어느 계곡에서나 흰 눈처럼 피어난 꿩의..
2023.04.16 -
세정사 계곡에 뜬 별, 너도바람꽃과 꿩의바람꽃
해마다 찾게 되는 계곡, 세정사 계곡에 들렀습니다. 이미 세정사 너도바람꽃은 끝물이라고는 하지만 오늘 이곳과 물의정원을 찾는 코스라 시간도 벌겸 세정사 야생화 탐방을 해보기로 합니다. 세정사 계곡 초입 작은 바위 아래 빼꼼 피어있는 앉은부채 썩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인증해봅니다. 이미 너도바람꽃은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 멀쩡한 꽃을 찾기가 살짝 어려울 정도. 계곡 위까지 가면 좀 나아질까... 도전해 봅니다. 계곡 위로 오르니 3월 하순으로 접어드는 시기임에도 여전히 두터운 얼음이 녹지않고 있었습니다. 조심조심 바위 너덜길을 오르며 소박하게 핀 너도바람꽃을 찾아 인증해봅니다. 오후가 되면서 입을 앙 다물고 있던 꿩의바람꽃도 하나 둘 피기 시작합니다. 물기 가득한 주변에는 노란 금괭이눈이 ..
2023.03.22 -
세정사 꿩의바람꽃
봄이 찾아온 세정사 계곡 그곳에서 만난 봄꽃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현호색 금괭이눈 조금 이른 시간인탓에 꽃잎을 앙 다문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쌍두 전날 내린 비가 아직도 꽃잎에 남아있었고 오후까지도 꽃잎을 열지않았다. 계곡을 내려오며 부지런히 꽃잎을 펼친 꿩의바람꽃을 발견. 다행이었다.
2022.04.01 -
세정사계곡에 뜬 작은 요정~! 꿩의 바람꽃
해마다 봄이 찾아오고 꽃들이 피기 시작하거나 나비가 출현하는 시기가 되면 몇 차례 찾아가게 되는 세정사 계곡 올해도 어김없이 발걸음을 해봅니다. 계곡 사이 환하게 피어난 꿩의바람꽃들이 반갑게 맞아주는 듯합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사족 해마다 세정사를 찾아가지만 야생화가 피는 계곡이 아닌 세정사의 마당을 늘 먼저 들러보게 됩니다. 그곳에 있는 강아지들에게 미리 준비한 소세지나 간식을 주기 위함이랍니다. 지난해에는 세마리가 있어 간식 주는 것을 각자 분담하기도 해서 올해도 세정사 초입의 순딩이 강아지에게 준비한 간식을 주기 위해 접근해봅니다. 그런데 입구에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어딘가 이상해 보입니다. 반가움에 열심히 꼬리를 흔들고 기쁨의 몸짓은 보이지만, 고개를 들지..
2021.03.21 -
화야산과 세정사 계곡에서 본 꿩의바람꽃
일반적으로 바람꽃의 꽃잎은 기본 5장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면 꿩의바람꽃은 꽃잎이 8~13장으로 이뤄져있고꽃잎이 가늘고 긴 편입니다.분포지도 전국의 산속이나 계곡주변 돌 틈 같은 곳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이름에서 보듯 꽃의 핀 모습이 꿩의 목덜미의 깃털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
2020.04.21 -
야생화 천국 화야산에서 봄꽃놀이 하고 왔습니다.
봄이 되면서 꼭 일부러 그러는듯 주말마다 날이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되버립니다. 다행스럽게 일요일은 화창하고 낮기온도 높게 오른다는 예보에 야생화의 천국 화야산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화야산 임도를 따라 오르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돌단풍입니다. 지난번 동강할미꽃을 찍을..
2019.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