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나무그늘까페^^

2010. 2. 8. 12:57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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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느즈막히 준비하고

나온 영등포..

ㅎㅎ 나의 고향이다..

까페 나무그늘로 가기위해서는

 마을버스를 타고 독산역으로 가서

1호선 전철을 타고 영등포역에 내려야한다.

신세계백화점 옆길로 여차저차 들어가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인가보다..

겁장이 사자와 엘리스..

깡통과 허수아비는 어디로?

사자뒤에 보이는 붉은 건물이 내가 가고자 하는

나무그늘 까페^^

사실 무작정 걷다보면 나오겠지 했는데

앗싸........여기로구나..

 

 

뒤의 타임스퀘어 건물...와

진짜 크고 높구나...

그앞 카페는 자그맣고 편안한 느낌이네..

 

 

무한 리필.....흠.

맘에 드는걸?

 

 

관공서 같지만...뭐..

혼자라도 좋아..씩씩하게 가는거야..라고 맘은 먹었지만

아.......뻘쭘하다.......ㅠㅠ

 

 

우리 엄마한테 사진을 보여드리니

젊을적 시절에  보았다고 하신다..

저런 건물동이 아주 많았다고...

정말로 오래된 건물인가보다...

 

 

 

첨에 들어가 일단 구석자리로 자리를 잡고..

난 벽이 좋아...저런 붉은 벽돌..

왼쪽 저 액자들..

작품에 손대지 마시오...

많은 작품들이 걸려 있었다..

 

 

비록 인조나무이지만 느낌만큼은

상큼한..

 

 

저 천장도 예전 그대로를 활용했나보다..

 

 

사람들 얼굴이 찍히지 않게 하려고

무지 애썼다는거..아주 소심하게....

 

 

저 앞커플도 오늘 첨 온거 같았다..

남자분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여자분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내가 좋아하는 카라멜 라떼^^

5800원..

하트  뿅뿅뿅^^^

 

 

주문 후 찾아올때 이렇게 주더라..

딸기쨈과 버터..빵접시..커피 리필할 종이컵..

 

 

내가 가져온 빵..모닝빵 2개..

바케트 2종류..식빵도 있지만 패스..

전기오븐이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았다..

오븐이 돌아가는동안 혼자 뻘쭘하게 서있는게

왜 그렇게 싫던지 말이다...

따뜻한 커피가 있으니 괜찮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커피 양이 좀 많더라..ㅋㅋ

그래서 빵도 찍어먹고..

 

 

읽을 책도 가져가고..

분위기가 아주 조금은 시끄러웠지만

나름 괜찮았다....

 

 

저 그늘은 카메라 후드....ㅋㅋ

 

 

하우스커피 2번째 리필과 2번째 가져다 먹은 빵..

난 빵순이다...

사실 아침도 먹지않고 왔거든...

도착한 시간이 1시 30분 쯤이었으니..

난 배고팠다..ㅋㅋ

 

 

예전에 써 놓았던 글씨를 나름 보호하는 건가?

저 문앞을 유리관으로 보호하는걸 보면 말이다.

저 때부터 좌측통행이라는게 있었는지......

지금과는 다른 상황인데...ㅎㅎ

 

 

내 바로 뒤 이쁜 의자가 있어서

찍어봤는데 한 시간여가 지났을까 문득 돌아보니

대기석이었나보다..헉~~

많은 처자들이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갑자기 미안해진다..

혼자만의 즐거움은 여기서 끝...

나중을 기약하면서...오늘은 이만..

 

 

 아까 봤던 좌.우 문을 밖에서 봤다..

이 문을 통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겠지..

 

저 문을 통해 들어가면

예전 1930년대로 들어갈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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