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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이야기 - Butterfly

부전나비와 넓은띠녹색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날의 오후

일기예보상으로는 비가 내리지않거나

내리더라도 잠시 여우비처럼 내린다해서

찾아갔지만 그곳에 도착하기 불과 몇킬로미터부터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내리는 비.

 

결국 차안에서 내리는 비를 바라보다가 

잠시 비가 그치자 근처에서 날아다니는 

부전나비라도 담아볼겸

넓직한 무덤가를 헤매다 찍은 나비들이다.

 

흔하다면 흔하지만 자세히 보면 예쁜 나비...

 

 

 

 

 

 

 

부전나비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못 알려진 것들이 많다.

나비도감에서조차 부전이란 단어를

여자아이들이 차는 노리개라고 표현한것들이 많다.

실제 이 나비 이름을 지은 석주명선생의 글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부전이라는 단어가 달리 쓰였다는 것을 알것이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부전나비-  plebejus argus의 속명(屬名)이요 종명(種名)이요 또 과명(科名)이다. 

                소형(小型)의 여러 가지 색(色)의 나비를 포함한 lycaenidae를 본래(本來)부터 부전나비라고 해온 것은

                그 형태(形態)를 잘 표현(表現)한 것으로 선배(先輩)의 명작(名作)이다.

                부전이란말은 사진(寫眞)틀 같은 것을 걸때에 아래에 끼우는

                작은 방석의 역할을 하는 삼각형(三角形)의 색채(色彩)있는 장식물(裝飾物)이다.

                학명(學名)의 plebejus에는 평민(平民)의 뜻이 있고

                argus는 희랍신화(希臘神話)에 나오는 강대(强大)한 백안거인(百眼巨人)으로

                이 학명(學名)에서는 딸 것이 없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넓은띠녹색부전나비

8월 13일  00산 임도에서 잠시 스치듯 만나다.

 

 

저산 지대의 참나무 숲에 서식,

우리나라에서 국지적으로 볼수 있는 

6월 초순~ 8월 연 1회 발생하는 나비이다.

 

 

비록 발생한지 조금 되어 모습은 남루했지만

만나서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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