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팔랑나비

2022. 7. 27. 00:13나비 이야기 - Butterfly





산지성의 나비로 강원도 산지에 집중하여 분포하며,
계곡 주변이나 드물게 산정에 서식한다.
주로 오후 늦게 활발하게 날아 다니는 편이긴하나
푸른큰수리팔랑나비처럼 이른 새벽부터 활동하기도 한다.
젖은 땅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끝에서 나오는 액체를 함께 먹는 습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만나면 늘 반가운 나비중 하나인 독수리팔랑나비.
자주 가던 경기도 산자락 임도길은
깨끗하게 포장이 되어버린 탓에 모습을 보기 어려울듯 하다.


강원도에서 다른 나비를 기다리던 중
오전 6시이전부터 활발하게 날아다니는 모습을
담게되었다.


- 니들은 잠도 없냐...ㅠ


움찔움찔하며
x꼬에 힘을 준다 ㅎ









꽁무니에 맺혀있는 물방울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래기"에 보면

독수리팔랑나비 (Burara striata (Hewitson, 1869 )- burara는 망자(芒刺)가 많은 뜻이니

                           이 종류(種類)의 형태(形態)를 잘 표현(表現)한것이고

                           aquilina는 랍전어(拉典語라틴어)로 독수리(취(鷲)의 뜻이니

                           역시 그 형태(形態)와 생태(生態)를 잘 표현(表現)하여있다.

                           그러니 조선명(朝鮮名)은 두말할것없이 독수리팔랑나비로 된다.

 

라고 쓰여있다.
(본문에 기재되는 석주명선생의 책 내용은
책 원문을 그대로 표기하는 것이며 한자는 한글로 함께 표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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