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숨은벽 산행..

2009. 10. 17. 21:35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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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카페 회원분들과 북한산으로...

아니 이제는 삼각산이라고

불러야 한다는 오늘의 대장님 말씀..ㅎㅎ

섬세하게 챙겨주는 마음씨가 땡큐...

 

그럭저럭 따라가다(사실 이것도 조금 민폐였을듯........)

점점 바위구간이 나오고

장갑이 없는 나에게

본인의 장갑을 처음부터 흔쾌히 넘겨준 장군! 고맙소!!

바위구간이 나올수록

속으론 점점 걷잡을수 없는 두려움이

자꾸만......

사진으로만 보던 숨은벽..

 

가운데 보이는 것이 숨은벽이다..

내가 저길 올라갔다는 거다.. 

 

 이건 뭐하는 포즈임?

나도 모르게 찍혔다..그저 좋아라 하는 거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엄청불어

날라갈수도 있겠다는 생각!

(물론 중력과 몸무게의 압박으로

절대 그렇지는 않지만..)

바로 옆으로 보면 낭떠러지란다.

난........

옆을 볼 겨를도.

그저 바닥만.....

사진을 찍을수도 없었고... 그런데 다른 분들은

즐기시는 분위기..ㅠㅠ 나 어떻게 해..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사진에서 오른쪽으로는 낭떠러지랍니다..

 

 

아무래도 오늘 저녁

몸은 피곤하지만 쉽게 잠들지 못할거라는 생각..

자꾸 그 낭떠러지가 생각이 나니......큰일이다..

다음에 가보면 괜찮을까?

아흐.................

 

피에쑤 : 늦은 점심을 하러 쌈밥집으로 향하던 중

어느 간판에 "네일아트 & 속눈섭" 을 보고

어머 속눈섭이라네..속눈썹이라고 하는데?...하고 말했더니

일행중 두 분이 맞는다고...난 아닌거 같은데..........ㅠㅠ

나 국어는 공부잘했는데...

역시 다수는 무서운거다....

집에 와서 여기저기 알아보니 속눈섭은 속눈썹의 옛말..

또는 북한말이란다..ㅎㅎ

그럼 그 집은 이런 뜻을 알고 썼을까? 아닐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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