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이 있는 곳~!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오다.

2017. 11. 23.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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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전라도지역을 여행하거나 그 근처를 지날때마다

우리 두사람이 꼭 가보고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곳을 지나쳐야하거나 갈만한 여건이 되지않아

늘 그곳에 대한 갈증만 품고있었다.


"익산 미륵사지"

이번 선운사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 곧바로 서울로 올라오기 아쉬운 마음에

추가로 목적지를 다시 정해 미륵사지를 찾아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미륵사지 석탑의 모습은 보수중에 있어서

커다란 건물안으로 들어가야만 볼 수 있었다.

거의 보수작업이 막바지라고 하니 완성이 되었을때 다시 와볼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뒤로 보이는 산이 미륵산이며

미륵사는 백제 무왕대에 미륵삼존을 모시기 위하여 창건된 사찰로,

규모로는 백제 최대 사찰에 속하며, 석탑 역시 이때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설레는 마음으로 미륵사지석탑을 보기로 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현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 크기와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륵사지 석탑은 국보 제11호이며 백제 무왕 때 7세기경 창건돼

국내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석탑 중 가장 오래되고 큰 규모의 석탑이 있던 터로

2015년 7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미륵사탑은  현재 6층의 탑신이 남아 있으며 원래는 7층 또는 9층이었다고 전해지는데

 일제강점기인 1915년 콘크리트를 대책 없이 발라놓아 심각하게 훼손된 바 있다.

미륵사지 석탑이 역사적 고증의 물리적 한계 학술적 근거 부족으로

9층 원형 복원은 불가능해 6층까지 복원할 계획이며,
1999년 해체 및 보수를 결정해  올해 말 마무리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전 붕괴되어있던 것을 일본인들이 콘크리트를 부어 보수해놓은 것을

다시 원형의 상태로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중인것이다.







마침 이곳을 방문했을때 익산 시티투어가 진행중이어서

해설사분의 설명을 잠깐 들을수 있었다.







우측 정면의 문 안에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봉안 되어있으니

그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며 소원을 빌어보라 설명을 해준다.

시티투어 관광객들이 모두 빠져나간 후 그 앞에서

우리 두사람 각자의 소원을 빌었는데....

꼭 이뤄지기를~































석탑 현장에서 나와 다시 미륵사지 주변을 둘러보니

처음엔 미륵사탑의 모형인줄 알았던 탑이

사람들이 드나드는 모습이 보인다.




























미륵사지 복원작업에 쓰일 기존의 석재물들의 규모와 양을 보아도

당시 얼마나 큰 규모의 사찰이었을지가 가늠이 되는 현장이었다.




























미륵사지 당간지주의 크기도 상당했다.




























올해 말 미륵사지탑의 복원이 끝나게되면 미륵산 자락 아래

미륵사지에 두 개의 탑이 함께 서있는 아름다운 모습을

다시 만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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