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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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의 일출~
지난 일요일(10월 22일) 물안개를 보기위해 두물머리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5시 40여분이었다. 일출이 시작되기엔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한 탓에 어두컴컴한 두물머리주변을 돌아다녀보았다. 느티나무 주변에 무속인들이 무슨 행사를 하고 갔는지 시큼한 술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순간 이..
2017.10.26 -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않아도 그저 좋은 곳~ 두물머리
너와 함께한 시간 모두 눈부셨다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드라마 도깨비 대사중에서.. 두물머리로 가는 산책로에서 만난 길냥이. 붙임성 좋은 녀석은 어느새 내 발밑에서 발라당을 하며 놀아달라 냥냥 거린다.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네 성격이 행..
2017.01.15 -
운길산 역앞 물의 정원과 그 주변 풍경~
운길산역앞 물의 정원을 찾았다. 지난 여름 꽃양귀비가 지천으로 피어있을때 찾아보고 다시 찾은 곳. 안개가 끼어 수종사를 품고 있는 운길산 산자락조차도 전혀 보이지도 않는 짙은 안개가 자욱한 날이었다. 역앞 산책로 주변에서 물안개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풍경도 만나고 건너편 ..
2016.12.14 -
눈물처럼 떨어지는 연꽃 가득한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년중 가장 더위가 심한 세 절기중의 시작인 초복이었던 지난 일요일 아침날씨는 찌뿌둥하니 영 마뜩치않은 날씨.. 그럼에도 마땅히 갈곳이 정해지지않을때 부담없이 찾아가는곳 두물머리로 발걸음을 해보기로 합니다. 양수역앞에서 다른곳에 비해 제 입맛에 꼭 맞는 식당에서 콩국수..
2016.07.18 -
늘 가도 편안한 두물머리의 풍경~
가끔 어딘가로 나가고 싶을때 맘 편하게 가는 곳이 있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 오늘도 대한민국 국민의 당당한 권리인 국회의원선거에서 소중한 나의 투표권을 행사하고 두물머리로 향해봅니다. 두물머리로 가기 전 늘 들러보는 곳이 있는데 양수역 입구 카페 봄에 있는 고양이..
2016.04.14 -
큰고니를 만나러 양수역으로 간 날~
우연한 기회에 서울에서 그닥 멀지 않은 곳 특히나 내가 자주 가곤 하던 곳에서 천연기념물인 큰고니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두물머리로 가면 늘 들러보는 곳인 양수역 앞 가정천부근에서 큰고니가 겨울을 나기 위해 그 곳으로 왔다는 소식. 망원렌즈들고 일단 출발해본다. 매서운 추위때문에 가지고 있던 빨간 헤비다운점퍼를 입으며 순간 빨간색이라 이거 안되는건데...싶었다. 새들을 찍기 위해서는 눈에 띄는 옷차림이나 향수 등등...버려야할것이 많은데 그러다 한달째 감기에 시달리고 있는지라 뻘건 옷을 입을수 밖에 없었다 ㅠㅠ 하긴 자주가는 약수터에서는 빨간 옷도 그 무엇도 아무 상관없었다며 오늘은 고니만 보고 올꺼야... 스스로 위로했다 도착한 하천은 매서운 추위로 얼음으로 변해있었다. 이미 몇몇 대포 ..
2016.01.18 -
두물머리 가을은 같은듯 늘 다르다~
가을이 되면 꼭 가봐야하는곳 누가 부르지않아도 때가 되면 찾게 되는곳 두물머리가 내겐 그런곳이다. 그곳으로 마음이 향하면서부터 맘속에 그려지는 풍경들. 이제는 눈을 감고도 그곳으로 걸어가는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편안한 곳이 되버렸다. 편하게 자동차를 이용해 갈 경우 놓칠..
2015.11.05 -
두물머리와 집근처 공원에서 만난 나비~
얼마전부터 새끼손톱만한 나비를 찍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전에는 그저 풀밭을 날아다니는 흰나비겠거니 했던 나비가 알고보니 멸종위기의 나비이거나 보기 드문 나비인 경우가 있어 찍고나면 그 이름을 찾기에 바빠지는 경우가 있어 가뜩이나 시력이 떨어지는 참에 손톱만한 나비를 찾는것이 몹시도 신경이 쓰여지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를 들고 어딘가를 가게 되는 경우에도 늘 시선은 풍경보다 작은 나비를 좇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남방부전나비 정말 엄지손톱보다 작은 나비인데 이렇게 찍고 나서 컴퓨터로 모습을 확인해보면 참 예쁘더군요. 같은 남방부전나비인데 풀잎위를 자꾸만 앉았다 날아가길 반복하는걸 보면 아마도 알을 낳으려나 봅니다. 알을 낳을때 하는 행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에공....부끄럽게도 나비들의 신방을 ..
2015.07.29 -
두물머리에서 해본 모델놀이~
세미원을 돌아본 후 잠시 양수대교밑에서 더위를 식힌 후 배다리를 건너 두물머리로 건너가보기로 했다. 돌로 만들어진 빨래판이 깔린 세심로를 따라 걷다보면 두물머리로 가는 배다리를 만날수 있는데 배다리는 세미원 입장권으로 이용할수있으며 두물머리에서 세미원으로 건너올때..
201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