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멧노랑나비(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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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멧노랑나비와 각시멧노랑나비
또 다시 만났습니다. 각시멧노랑나비와 멧노랑나비 여러해 동안 못만났던 멧노랑나비를 올해 이렇게 여러번 만나게되니 그동안 만난 각시멧노랑나비에게는 미안하지만 이제 각시에게는 눈길이 덜 가게 됩니다..........ㅎ 멧노랑나비 지난번 만난 멧노랑나비 암컷과 같은 녀석일까...싶었더니 아랫날개 점의 모양이 사뭇 다른 찌그러진(?) 모습으로 다른 개체입니다. 각시멧노랑나비와 다르게 멧노랑나비의 눈은 초록색을 띱니다. 이렇게 또 만나게 되니 그저 반갑기만합니다. 부디 후손 많이 퍼뜨려서 이곳 저곳에서 볼 수 있게 해주렴~!!! 솔체꽃에서 흡밀하는 각시멧노랑나비 필드에서는 멧노랑나비와 흡사한 생김새로 얼핏 구별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싶은 나비이기도 합니다. 각시멧노랑나비가 멧노랑나비에 비해 크기가 작다고 하지만 ..
2022.09.17 -
2022년 가을, 다시 만난 각시멧노랑나비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행여나 하고 해마다 찾아간 곳에서 각시멧노랑나비를 만나고 다시 일주일이 지나 다른 일정으로 떠난 길.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각시멧노랑나비의 존재를 확인하며 꽃도 보려했지만 꽃님은 아직 깨어나지않았다. ㅎ 해마다 솔체꽃에 앉아 있는 각시멧노랑나비를 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해에 찍었던 것처럼 벌개미취에 있는 나비가 더 이뻐보이니 이건 틀림없는 개인적취향 ㅎㅎ 이제 솔체꽃, 산비장이 다 비켜~~ 지난해 물매화에 앉은 버전도 있었는데 꽃이 피지않았으니 그런 모습은 기대할 수 없음이다.
2022.09.06 -
각시멧노랑나비
해마다 가을이 찾아올 무렵 여름잠에서 깨어나 활동을 시작하는 어어쁜 나비. 가을햇살아래 반갑게 만나게 되는, 올해도 어김없이 소박하지만 아름답기 그지없는 각시멧노랑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2021 가을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 각시멧노랑나비 각시멧노랑나비는 산지의 계곡 및 숲의 주변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6월말에서 7월초에 하면(휴면)하고 8월말에서 9월에 활동하다가 월동후 그 이듬해 3-4월까지 다시 활동하며 연 1회 발생한다. miyoung-24.tistory.com 2021 가을 백일홍과 각시멧노랑나비 백일홍과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찾아올때면 늘 그렇듯 찾게 되는 서울에서 왕복 3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 (내가 보고 싶은 나비들은 늘 그렇듯 멀고도 먼 곳에 있고, 그래서 올해 왕복..
2022.08.29 -
각시멧노랑나비, 추운겨울을 견디고 날다.
이번 강원도에서 만난 나비는 성충으로 추운 겨울을 보내고 봄에 다시 활동하는 월동형 각시멧노랑나비였다. 성충으로 겨울을 보내는 몇 안되는 나비 중 하나로 날개의 모습을 보면 삶이 신산(辛酸)했음을 알 수 있고, 그저 너덜너덜하다는 표현이 적당할 모습이었다. 이날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내가 사진을 찍기 얼마전 알을 낳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니 후세를 남겨놓고서 이제 그 삶이 다할 나비가 아닐까 싶었다. 비록 배경도, 나비가 앉은 곳도 열악했지만 귀한 만남이라 생각하고 부디 그 생이 헛되지않게 남겨놓은 알들이 건강하게 다시 노란빛의 날개를 퍼덕이며 날아오르길 바래본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나비박사 석주명선생이 나비 이름에 대해 저술한 책, "조선 나비 이름의 유..
2022.04.18 -
백일홍과 각시멧노랑나비
가을이 찾아올때면 늘 그렇듯 찾게 되는 서울에서 왕복 33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 (내가 보고 싶은 나비들은 늘 그렇듯 멀고도 먼 곳에 있고, 그래서 올해 왕복 900여 킬로가 넘는 곳을 달려가 귀한 나비를 만나고 오기도 했었더랬다.) 해마다 가는 곳, 그곳에서 몇십킬로미터 더 떨어진 곳에서 만난 각시멧노랑나비. 9월 초순에 담았던 모습과는 다른 화려한 백일홍과 어우러진 또 다른 모습의 나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나름 즐거웠던 날. 새로운 곳에서 만난 나비가 혹시나 멧노랑나비일까 살짝 가슴 설레던 순간. 결국 집으로 돌아와 여러 사람들의 동정을 거쳐 아쉽지만 각시멧노랑나비였던거로.... 예전에는 각시보다 더 많은 개체가 있었다는데 어떤 이유로 역전되었던 걸까. 수십 년 나비박사들도 정확한 동정이 까다..
2021.09.15 -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 각시멧노랑나비
각시멧노랑나비는 산지의 계곡 및 숲의 주변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6월말에서 7월초에 하면(휴면)하고 8월말에서 9월에 활동하다가 월동후 그 이듬해 3-4월까지 다시 활동하며 연 1회 발생한다. 개인적으로 나비를 찍을때마다 그 모습에 감탄을 하게되는 나비 중 하나. 이 나비를 끝으로 사실상 나비시즌의 종료를 알리는 나비이지만 수수한듯 단아한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그래서 더욱 가을이 기다려지는 나비이기도 하다. 삼각대를 이용하지 않는 나비사진의 특성상 장비의 무게가 적잖이 힘이 들기도 하니 렌즈 선택의 고민, 나비촬영의 확률과 디테일.... 여전히 고민중이고 그 고민은 계속 될 것 같다....ㅎ 영원한 뫼비우스의 띠~
2021.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