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춘당지에서 만난 천연기념물 원앙^^

2011. 1. 24. 07:24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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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이 넘게 우리나라 중심의 도시가 된 서울..

그 서울에는 조선시대의 다섯 궁궐이 있으니 그 중 하나인 창덕궁을 가보기로 했다.

창덕궁안의 여러 전각들을 둘러본 뒤 인접한 창경궁도 둘러보기로 했다.

창경궁안의 여러 곳을 다니면서 발견한 연못 춘당지~~

그 곳에서 만난 뜻밖의 예쁜 새..원앙^^

원앙은 천연기념물 제 327호로 지정되어있는 아주 고운 새였다..

이미 원앙을 찍기위해 모여있는 많은 진사들의 틈에서

난생처음 보는 원앙의 아름다운 모습을 부지런히 찍어 보았다.

 

 

 

 

 

 

 

 

 

 

 

 

 

 

 

 

 

 

 

 

 

 

 

 

 

 

 

 

 

 

 

 

 

 

 

색깔이 얼마나 고운지 가만있으면 꼭 사람이 만들어 놓은

인형이나 조각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원앙을 찍는 동안 주변에는 원앙사진을 찍기위해

모여있는 진사님들이 뿌려놓은 땅콩을 먹기위해 참새들도 여러마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창경궁을 돌아보는 동안 눈 위에서 먹이를 찾는 까치도 만나고~

 

 

 

이 녀석은 길 위에 내려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별로 무서워 하지도 않고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고~

 

 

 

먹이를 찾으러 나온 청설모도 만났다.

 

 

 

 

 

 

늦은 오후..해거름녁에 만난 창경궁안의 생명들~~

청설모를 구경하고 있는데 아이들 데리고 온 어느 엄마는 황당하게도

아이들에게 청설모를 잡아오라고 시키고~~

엥~ 하고 놀라서 바라보는데 아이들은 벌써 잔디밭으로 뛰어 들어가

청설모가 도망간 나무 주변을 맴돌며 기어 오르려 한다.

에휴~ 이건 뭐... 엄마나 애들이나...

창경궁의 정적을 깨뜨리는 황당한 행동이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

 

 

천연기념물인 원앙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

꽃피는 봄이 오면 다시 찾아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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