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둘레길 - 구름정원구간을 가다^^

2010. 11. 9. 21:25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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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성길 구간을 걸은 후

다시 구름정원길 구간으로 접어든다.

 

 

구름정원길 초입에서

 한 사람이 간신히 갈수 있는 가파른 오르막길구간에서

마침 내려오는 한 무리의 사람들로 인해 족히 1분이상은 기다리고 있었던 듯 했다.

둘레길...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어가나보다.

 

오늘 방송에서도 둘레길 탐방객이 100만명이 넘었다 하니

그 중 우리 두 사람도 들어갔을터..

 아니 다녀온듯 발자국만 남기고 오는것으로 만족한다.

부디 둘레길을 다녀오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길 바래본다.

 

 

 

 

 

 

 

 나무 한그루도 선뜻 베어내지 않고 길을 만들어 놓았다.

이 구간에서 종종 보이는 안내문에 쓰여있듯이

지난번 태풍 곤파스의 피해로 쓰러진 나무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다.

 

 

 

 

 

 

 

 

 

 

 

 

 

 

 

 

 

 

 

 

 

 

 

 

 

 

 

구름정원길의 하늘전망대..

뿌연 안개로 인해 도통 경치가 보이지 않았다.

 

 

 

고작 보이는것이라곤 아파트와 단독주택들뿐..

 

 

 

 스카이워크 길이라는 길도 뿌옇게 보이긴 마찬가지..

 

  

 

 

 

 

 

  

 

 

 

 

 

 

 

 

 

 

 

 

 

 

 

 

 

 

 

 

 

 

 

 

 

 

 

 

 

 

 

사실 나무보다는 머리조심이라는 표지판에 머리를 부딪히지 않을까?

사실 저 표지판도 난 아슬아슬 닿지 않았을뿐이고,

늘 5cm만 더 컷으면 하는 바램을 말하니 그만하면 됐다고..

나는 대한민국여자 표준키? ㅎㅎ

 

 

 

 

 

 

 

둘레길에서 많은 사람들을 봐서 그런지

쉽게 도망가지 않았던 다람쥐....덕분에 이렇게 사진도 찍을수 있었다..

 

 

 

 

 

 

 

 

 

 

 

 

 

 

 

 

 구름정원길은 나무계단이 좀 많은 구간인 듯 하다.

오르막 계단이 자주 나오다보니 언제쯤 끝이 나려나 자꾸 물어보게 된다.

계단은 정말 싫은데.........

 

 

 

 

 

 

 

빨간 단풍나무가 유난히 예쁜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수줍은 듯 사진 찍는것을 보고

다른 각도에서 나도 찍힘을 당하고..ㅎㅎ 

 

 

 

 

 

 

 

 

 

 

 

 

 

 

 

 

 

 

 

 

 

 

 

 

둘레길 중간 작은 쉼터에서 예쁘장한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

난 어쩔수 없는 개어멈(?)인가보다..ㅎㅎ

 

 

 

 

 

 

 

구간길에서 만나게 되는 선림사.

아파트 단지앞에 자리잡은 조용한 사찰이었다.

 

 

 

 

 

  

 

오후가 되면서 서늘해진 기운탓에

빨간 모자를 다시 뒤집어 쓴다..ㅎㅎ

 

 

 

 

 

 

 

 다시 만난 작은 전망대..

맑은 날이었다면 북한산의 봉우리들을 앞에서 볼 수있었을 텐데

못내 아쉬울 뿐...

 

 

  

 

  

 

 

이 구간을 지나면서 보니 이름없는 내시나 궁녀의 무덤이 있다라는 안내문이 있었고

바닥에 묻혀있는 비석과 그 흔적들이 곳곳에 보이기도 했다.

어쩜 우리가 그 무덤을 밟고 지났을지도 모르는일..

다음에 둘러보게될 내시묘역길이 아마도 그런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다리는 동물들을 위한 생태다리라고 한다.

로드킬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겠지..

 

둘레길 코스 중 예약을 필요로 하는 우이령길은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 나로서는 예약이 거의 불가할 듯 보인다.

 

나머지 둘레길 4구간도 마저 마무리를 해야겠고,

처음보다는 느끼는 감흥이 덜하긴 하지만

나름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도 느끼게 해주는 일임에는 틀림이 없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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