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만난 아기 길냥이 네마리~~

2010. 7. 7. 21:07judy photo story/길 위의 생명 - life on the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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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부터 조금 늦은 퇴근길이면

어둑어둑해진 골목안으로

주먹보다 조금 큰 아기 냥이가 눈에 띄었다..

지난 겨울부터 울 집으로 사료 먹으러 오는 냥이도 이제 오지 않고

행여나 아기 길냥이만 남겨두고 어미냥이가

고양이별로 가버린건 아닌가 걱정이 되던 차....

오늘 집으로 들어오는데..

골목 안에서 세마리 아기 냥이가 보였다..

서둘러 집안에 들어가 냥이 사료를 들고 나와서는

그릇채 놓아두면 주변사람들에게 들킬까....차 밑 바닥에 부어주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조그만 아기 냥이가 사료를 먹는다..

에휴...........그래...많이 먹으렴...

 

 

냅다 들어가 카메라 들고 나와 일단 찍어봤다..

와..........찍히는구나..

 

 

 

이제 사료를 주는 방법을 달리 해야할거 같다..

사료경단을 만들어 차 밑 바닥에 주는 방법을 해야할듯..

그래야 수분섭취도 할수 있으니 말이다..

 

다행이야..오늘밤은 배 곯지 않게 되어서 말이야..

그치 냥이야......

어쩌다 길냥이로 태어나서 힘든 생을 시작해야 하니......

내가 힘이 되는 한 너희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데..

그러니 울 집으로 오렴...

어두워지면 말야...

 

 

 

녀석들...잠시 배가 불렀는지 장난치며 놀기도 하고..

그런데 저 오른쪽 턱시도 냥이는 어디있다가 나왔을까..

같이 밥 먹어야하는데..

 

냥이들아..

오늘 저녁 신나지?

ㅎㅎ

낼도 꼭 오렴..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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