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려놓으면 꼭 딴짓하는 애들, 새홀리기(새호리기) 먹이주기

2022. 8. 17. 00:2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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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야트막한 등산로 초입

그곳에 3마리의 유조를 잘 키워

5마리 대가족을 이룬 새호리기 가족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제 찬바람이 불면 곧 떠나겠지만

세마리의 유조들을 훈련시키고 먹이를 잡아

금쪽같은 내새끼로 키워낸 새호리기 부모새.

 

 

 

잘 자란 새호리기 유조

 

 

 

 

 

 

새호리기 성조가 매미 한마리를 사냥해왔습니다.

새끼들이 먹기좋게 손질을 정성스레 하고

 

 

 

 

 

 

주변으로 흩어진 새끼들을 부릅니다.

 

 

 

 

 

 

애들아...밥먹자~!

 

 

 

 

 

 

매미는 싫어하나?

 

 

 

 

 

 

그럼 잠자리는 어떨까?

크는 애들 입맛 맞추기 참 어렵네.

 

 

 

 

 

 

형아, 엄마가 밥먹으래~

 

 

 

 

 

 

꼭 밥먹으라고 하면 딴짓하기 있기 없기?

빨리 가자~

상차려놨는데 안가면 혼나..

 

 

 

 

 

 

알았어

갈테니까 너도 빨리 따라와

 

 

 

 

 

 

에휴...

이제 컷다고 말도 안듣네.

걍 이 주먹으로 확...하고 싶어도

금쪽같은 내새끼니까 참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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