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악산 등선폭포

2018. 2. 7. 05: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728x90
반응형






빙어낚시를 다녀올때마다 지나치는 길목에

등선폭포라는 안내표지판이 눈에 띄여

지난 주말 빙어낚시를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잠시 들러 등선폭포를 보고 왔다.

입구 안내소에서 폭포까지의 소요시간을 물어보니

5분이면 도착한다고 한다.

자그마한 점포들이 양쪽으로 늘어선 입구를 지나

폭포 방향을 몰라 두리번 거리다 폭포 입구라는 글자를 보고 올라가니 뒤에서 부르는 소리.

입장료를 내야 오를수 있는 곳이었다.

1인당 1,600원



특이하게 등선폭포를 향해 가는 길은 건물 밑을 굴다리형식으로 만들어 놓았다.

나보다 먼저 들어가더니 감탄사를 연발한다.




따라 들어가보니 생각치도 못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햇살이 쨍한 시간대였지만 이곳에 들어오니 어두컴컴하게

바위로 계곡이 만들어져있었다.




한겨울이어서 계곡에서 흘렀을 물이 꽁꽁 얼어붙었고,




하늘을 가린 기암절벽의 모습도 특이한 곳이었다.







등선 제1폭포




제2 폭포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은 그 경사도가 유난히 심해

손과 발을 이용해 엉거주춤 오르기도 했다.







등선 제2폭포







이곳에서 만난 등산객에게 다른 볼거리가 있냐 물었더니

더 위로 올라 가면 절도 있으니 한번 가보라 했지만....

너무나 추운 날씨와 황량한 겨울 풍경에 등선폭포를 본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날씨가 좋은 때 산행하기 좋은 날, 그때 다시 한번 생각해보련다.










오를때 손과 발을 이용해 올랐던 가파른 계단을

이제 난간을 부여잡고 한발 한발 딛으며 천천히 내려간다.







폭포 옆 작은 공간에는 즉석사진을 찍고 현상해주는 곳도 있는것을 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인듯 했다.










이곳 등선폭포를 통해 삼악산을 오르는 코스는 그닥 험하지 않다고하니

날이 따뜻하고 신록이 푸릇할때 산행을 해봐야겠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미세먼지를 다 날린건지

모처럼 하늘이 파란 날.

이렇게 또 춘천을 다녀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