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송이 꽃들의 향연~ 태안 튤립 꽃축제

2013. 5. 7.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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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꽃구경을 많이 하는듯 합니다.

하동 매화마을, 산수유마을, 여의도 벚꽃, 이제 구리 유채꽃 축제도 기다리고 있고

이번 서해안 여행길에서 만난 튤립축제까지...

전날 짙은 안개때문에 계획한 일정이 다소 삐걱거림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다시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시작해봅니다.

가끔 여행이 전투적(?)인게 아닌가 싶지만 조금 부지런하면

사람들 붐비는 시간보다 한적하게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그런 고생정도는 감수해야겠지요.

 

 

태안 튤립축제장에 도착해 일인당 9천원씩의 입장료를 내고

아직은 한적한 축제장을 들어섭니다.

 

 

 

아침임에도 여전히 안개가 낀 날씨라

화사한 꽃들의 색감이 아직은 빛을 발하지 못함이 아쉬웠습니다.

어서 빨리 햇살이 퍼져서 꽃봉우리가 살짝 피어야할텐데 말입니다.

 

 

 

9시부터 시작하는 축제장임에도 조금은 부지런한 사람들이

벌써 축제장에 입장해 있었습니다.

그중 저도 끼어있었겠죠? ㅎㅎ

 

 

 

 

 

 

 

 

 

 

 

 

 

 

 

이렇게 많은 튤립꽃을 본적이 있었는지..........

정말 예쁘다라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을 정도로

너무나  화려한 모습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아침일찍 부지런 떨면서 떠난 여행길이 전혀 억울하지 않음입니다.

 

 

 

스님들도 이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신듯 합니다.

 

 

 

 

 

 

축제장을 조금 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햇살이 퍼지고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있었습니다.

 

 

 

어느때부터인지 남는건 사진뿐이다라는 생각이 점점 크게 느껴집니다.

오늘이 내 생에 제일 젊은 날이라는 생각인탓인지

아님 예쁜 꽃속에서 찍히면 조금이라도 더 이뻐보일까 하는맘에

그저 열심히 모델이 되어줍니다.

가끔 제 블로그에 올려진 제 예전 모습을 보면서 추억에 잠길때도 있고,

그래서 곱던 밉던 제 모습이 소중한거 같아요.

 

 

 

 

 

 

 

 

 

 

 

 

 

 

 

 

 

 

 

 

 

 

 

 

 

 

 

 

 

 

 

 

 

 

 

 

튤립 축제는 지난 4월25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입장료 9천원이 조금 과하다고 생각들었는데

막상 축제장을 돌아보니 그 화사한 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다 잊을 정도였습니다.

 

 

 

 

 

 

어느새 시간이 흘러 많은 사람들이 꽃들과 함께

풍경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고백의 동산이라고 하는 코너인데 이미 이곳의 꽃들은 많이 진 상태였습니다.

한 살이라도 젊을때(?) 점프하는거라고 우기면서 점프샷도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멀리서라도 수신호 한번에 바로 원하는 컷을 잡아내는

점프샷찍기 달인이 된듯합니다.ㅎㅎ

 

 

 

 

 

 

 

 

 

 

 

 

 

 

 

 

 

 

철길이 조금 생뚱맞긴 하지만

이곳에서 사진찍으면서 건축학개론 찍는거라 했더니 옆에서 사진찍던 커플이 살짝 웃습니다..ㅠㅠ

꽃처럼 예쁜 커플들이 유난히 많은 곳도,

활짝 웃는 가족들의 모습이 많은 곳도 이곳이었습니다.

 

 

 

 

 

 

꽃길 사이에서 꽃들에 둘러싸여 하늘을 날아보니

제가 꽃방석에 앉은듯 행복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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