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새(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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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부리장다리물떼새, 흑두루미, 흰기러기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기러기들 사이 홀로 있는 것은? 흰기러기일까.... 고개를 파묻고 있으니 알 수 없음이다. 하지만 꼬리와 기타 상황을 보니 흰기러기같다. 몇 번 찾아가 본 곳이라 어느 정도 위치는 알고 있었고 천수만 두 곳의 무논 중 첫 번째는 아무것도 없었으니 두 번째 무논으로 가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흰색의 새. 쌍안경으로 확인하니 사진으로 보았던 검은 줄과 길게 굽은 부리의 귀한 겨울 진객, 뒷부리장다리물떼새를 만났다. 신기하기만 하다. 저리 굽은 부리로 먹이활동을 하는 것도, 보기 드문 철새를 이렇게 쉽게(?) 만나게 된 것도... 나중에 알고 보니 매 한 마리가 떠 먹이 활동하던 새들이 혼비백산으로 날아가고 그중 뒷부리도 섞여서 날아오른다. 오리들의 보호를 받듯 오리들 사이..
2021.11.24 -
귀한 겨울 손님, 뒷부리장다리물떼새
도요목 장다리물떼새과의 뒷부리장다리물떼새 국내에는 매우 드문 겨울철새로 찾아오며 10월 중순에 도래하며 2월 하순까지 관찰되는 새. 부리가 위로 향해 심하게 굽은 모습으로 먹이를 찾을 때는 얕은 물속에 부리를 넣고 좌우로 흔들면서 찾는다. 전체적으로 흰색과 검정색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새였다. 하루종일 구름이 잔뜩 끼인 날씨로 시계도 맑지않았던 날, 지인 찬스로 보고싶었던 새를 보기위해 달려간 곳. 먼길 달려간 정성을 알았는지 내가 있는 곳으로 다가오던 뒷부리장다리물떼새. 보고픔을 꽉 채웠더니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ㅎㅎ
2021.11.19 -
부지런한 나무발발이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겨울철새라고 하는 나무발발이. 올해는 초겨울 자주가는 산자락 옹달샘 근처에서 만나기도 하고 광릉 수목원에 이어 얼마전 찾아간 미추홀 공원에서도 보게 되어 그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나무 사이로 옮겨다니며 ..
2020.03.07 -
맛있는 열매는 한입에 꿀꺽~
맛있는건 이렇게 한번에 먹어줘야해 ~ 어릴때는 맛있는것과 덜한것이 있으면 덜한것을 먹고 맛있는것을 나중에 아끼고 먹었답니다. 나이가 들면서도 그닥 많이 달라지진 않았지만 살면서 드는 생각은 아끼면......뭐 된다. 라는 거~~ 황여새가 땅위로 떨어진 붉디붉은 나무 열매를 한번에 꿀꺽 삼켜버립니다. 맛있니?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든 사진은 본인의 허락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Copyright ⓒ All right Reserved.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
2020.02.12 -
올림픽 공원의 귀요미 콩새가 내게로 다가오다~
사진을 찍는동안 거의 1미터 앞까지 다가온 콩새. 먹이활동에 빠져 눈앞에 어떤 물체가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1미터 남짓한 거리까지 다가와 열심히 산수유열매를 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리걸음으로 천천히 다가가니 전혀 신경을 쓰지않더군요. 이날 제 블로그를 열심히 보셨다는 분을 공원에서 만났는데 어떻게 블로그 사진으로 알아보시는지 어딜가나 행여 나쁜짓(?)은 절대 하면 안되겠더라구요.ㅎ 부끄럽지만 알아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었네요. 그분과 함께 잠시 콩새를 찍어보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콩새가 어찌나 산수유열매를 맛있게 먹는지 가까이에서 뽀각뽀각 열매 부서지는 소리까지 들렸답니다. 좀 깔끔하게 먹어주면 좋겠지만 이녀석 그런것에는 관심없고 그저 뽀각뽀각 식사중입니다. 포스팅 된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2020.01.30 -
큰눈이 귀여운 금눈쇠올빼미와 즐거운 시간~
올빼미류 중에서 가장 작은 금눈쇠올빼미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른 새벽을 달려 도착한 곳에서 어둠을 뚫고 나타난 그 실루엣을 본 후 다시 그 모습을 보여주지않아 몇 시간뒤 다시 찾아가 만난 금눈쇠올빼미. 약 40여분동안 예쁘게 모델이 되어주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모든..
2020.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