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바탕화면 폴더 이름 직박구리! 나도 물 한모금~
2020. 2. 19. 05:00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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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새사진을 처음 시작하거나
이제껏 찍던 것과는 다른 피사체를 찍고 싶을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새들 중의 하나로
직박구리가 그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일단 카메라 촛점을 맞추기 쉬운 크기의 새이고
사람들을 겁을 내지않고 가깝게 다가오기도 하고
직박구리의 털이나 빛깔이 사진으로 찍었을때 그 질감을 표현하기에
그닥 나쁜 대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주 피사체로 삼기엔 그리 아름다운(?)모습이 아니라
어지간한 상황이 아니면 피사체로서의 대접은 그리 받지못하는 새이기도 합니다.
황여새와 홍여새가 물을 마시러 내려오는 작은 연못.
모든 사진사들이 여새들에게 집중이 되고
직박구리 때문에 여새들이 날아오기를 주저하기 때문에
이 구역 깡패라고 볼멘소리를 하게 됩니다.
오전 해가 뜬 후 아침빛이 부드럽게 아름다운 시간
여새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박구리의 물 마시는 모습도 담아보게 됩니다.
흔하디 흔한 새이지만 이렇게
반영사진도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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