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에서 다시 만난 재두루미와 단정학(두루미), 그리고 삼부연 폭포

2019. 1. 17. 05:00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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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에서 만난 재두루미와 단정학.

워낙 예민한 새라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바로 경계에 들어가더군요.

이럴때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가 되어 새들과 대화를 하고 싶어집니다.


놀라지마.....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거야....

그러니 편하게 있으렴.   


















재두루미 유조












철원의 논에서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쇠기러기.



























멀리 지나가던 차가 잠시 멈춰서도 잔뜩 긴장하고

이내 날아가버리는 두루미(단정학)















가족단위로 움직이는 재두루미.

뒤에 따라 날아가는 재두루미 유조.















먹이활동중인 두루미(단정학)가족












철원에서 만난 겨울 진객 중 가장 아름답고 기품있었던 두루미.

























철원평야를 벗어나 서울로 돌아가려다

철원의 유명한 삼부연폭포를 잠시 둘러보게됩니다.










삼부연 폭포는 명성산 중턱의 멋진 계곡에 있는 높이 20m에 3층으로 된 폭포로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三釜淵)폭포라 불립니다.

현재는 철원군민의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폭포로 가는 길이 유난이 한적하고

외딴 길이어서 자칫 폭포를 그냥 지나칠 뻔 했었는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잠시 차를 세워 둘러보니 이곳이 삼부연 폭포이더군요.

폭포 주변이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었습니다.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 대신 꽁꽁 얼어붙은 흰 물줄기만 보였고,

안전문제로 그랬는지 폭포 하단으로 내려가는 계단 입구는

출입금지 줄이 쳐있어서 하단으로 내려가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수량이 풍부한 계절에 다시 찾아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가

웅장한 삼부연 폭포의 다른 모습을 꼭 보고 싶어집니다.













이 삼부연 폭포의 아름다움에

조선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이곳을 지나다가 진경산수화를 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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