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작고 귀여운 새 박새와 곤줄박이 들과 놀기
2018. 12. 10. 15:00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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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탓에 여행을 다니기엔
불편함이 있어서 수목원이나 가까운 공원으로 작은 새를 찍으러 가곤 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새를 찍기엔 장비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작은 새들이 이뻐서 꿋꿋하게 찍어봅니다.
개인적으로 깔끔하게 타이를 매고 있는 듯한 모습 때문에 좋아하는 박새입니다.
다른 새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살짝 겁도 많아 쉽게 다가오진않지만
가끔은 저렇게 사진에 찍혀주기도 합니다.
곤줄박이는 다른 새보다는 조금 겁이 없는 새인듯 합니다.
발끝 앞까지 날아오기도하고
사람들 손으로 오기도 하는데 사실 그건 시도해봤다가
겁이 나서 차마 못하겠더군요.
새까만 눈동자를 반짝이며 바로 코앞까지 날아와
먹거리를 찾는 곤줄박이.
곤줄박이가 어느새 등산배낭 주변을 맴돕니다.
아무래도 가지고간 땅콩 냄새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
겨울이면 가까운 곳으로 흔하디 흔한 새이지만
작은 새들의 까만 눈동자와 눈맞춤하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라
여행계획이 없는 주말은 새들과 시간을 보내지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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