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0. 11. 10:12ㆍ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2017 가을여행 중 만난 풍경^^
평소 고속도로의 단조로움보다는
지방국도의 여유로움과 소소한 풍경을 보며 가는걸 선호하는 커플인지라
강원도 인제로 향하는 길에서
길가의 작은 갈색 표지판을 발견한 그가 지체없이 방향을 틀어 찾아간 용소폭포.
입구에서부터 800미터라는 글에 자신감을 얻어 그의 뒤를 따라가본다.
초입의 돌계단을 올라 둘레길같은 길을 지나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작은 길을 따라 가는길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아직은 단풍이 들지않았지만 그럼에도 주변풍경을 담아보기로 한다.
얼핏보면 폭포가 보이지않지만 물가 넓은 자갈밭으로 내려가보니
하트모양의 바위 틈에서 전날 내린 비로 수량이 많아진 탓인지
물줄기도 제법 힘차게 내려오는 모습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고 있었다.
폭포 위쪽까지 올라갈수 있도록 나무테크길과 난간이 설치되어서
안전하게 위쪽으로 갈 수가 있었다.
다만 일반적인 나무난간은 무난했으나,
시멘트로 만들어진 난간의 높이가 그닥 높지않아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듯 했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지났을까..
흐르는 물로 바위를 깍아 저리 동그란 형태를 만들어놓았다.
우연히 찾아온 용소폭포,
작은 규모의 폭포였지만 멀리서 바라보는 하트모양의 바위가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찾아와 보게 된 하트폭포와 그 주변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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