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과 넓은 초원에서 즐기는 목장체험~ 대관령 하늘목장

2017. 9. 15. 09:5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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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다보면 늘 시간에 쫓기게 되고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강원도 여행은

각각의 장소마다 주어진 시간이 달라

원하는 곳을 제대로 볼 수 없음이 안타까웠던 날이었답니다.

제일 궁금하고 보고싶어했던 대관령 하늘목장은

이날 동행한 가이드의 지혜로

일정의 제일 마지막으로 계획해서 파란 하늘과 함께 주변을 볼 수있게

해주어서 참 좋았는데....



하늘 목장에서 보낼 수 있는 시간은 1시간 30분 남짓.

꼭대기 전망대를 가기엔 시간이 참 부족하더군요.

트랙터를 타고 올라가면 십여분정도면 도착한다지만

이미 발권은 다 마감되버린 상황.

아무리 부지런히 걸어 왕복을 한다해도 다시 원점회귀를 하기엔

너무 버거운 거리라 눈물을 머금고 하늘목장 언저리만 둘러보고왔습니다.

대신 이번에 동행하지 못한 그에게 조만간 이곳을 꼭 다시 오자고

약속을 받아놨답니다 ㅎ




하늘목장은 여의도의 무려 4배 크기이고,

월드컵경기장 500개에 해당하는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해발 1,157미터 대관령 최고봉인 선자령과 붙어있었습니다.


하늘목장은 각각의 추천코스만 봐도 최소 2시간 30분에서 최대 4시간이 필요한

정말 커다란 목장이었습니다.




전망대를 오르는 것은 다른 날을 기약하고

 대신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도 해봅니다.

어찌나 잘 먹던지 봉지에 얼굴을 넣고 흡입을 합니다.

행여 물지 않을까 싶었는데 건초를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주니 아무 문제가 없더라구요.

동행이 있었더라면 이 모습도 인증으로 남겨줄텐데...

이럴땐 혼자하는 여행이 좀 쓸쓸합니다.

대신  저와 놀아준 이 녀석을 인증해봅니다 ㅎㅎ













건초를 다 주고 트랙터길을 따라 언덕길을 올라보니

벌개미취가 가득 핀 예쁜 길이 보입니다.

저 길을 따라 오르면  전망대도 보일텐데 오르지 못하니 그저 아쉬울뿐,

순간이동이라도 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파란 하늘과 빨간 의자가 대비가 되니 그것조차 그림이 됩니다.













얼마 돌아보지도 않았는데 벌써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아쉬운 마음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고~






















다른 어느곳보다 아쉬움이  컸던 대관령 하늘목장.

빠른 시일내에 꼭 다시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그때는 트랙터도 타고 전망대에 올라 멋진 풍경을 꼭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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