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산꼬마 표범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

2017. 7. 11. 22:27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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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 나비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키다리아저씨덕분에

시간이 되는대로 함께 움직이며 사진을 찍곤 합니다.

그러다보니 저 또한 처음 보는 나비를

 만나게 되면 은근 가슴이 떨리고 흥분이 되더군요.

물론 나들이나 여행보다 등산화를 신고 나비를 찾아서 떠나는 길이

가끔은 심드렁 재미가 없을때도 있고,

나비에 빠진 그런 그를 보는것이 살짝 심통이 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상대방이 즐거워하는 일을 함께 하는것도,

그것을 보는것도 즐거운 일이라 생각한답니다.

이번에 만난 나비는 몇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이 된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속에 그 이름으로 알고 있던 나비를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사진까지 찍어올 수 있었으니

그 기분은 뭐라 형용할수 없음이겠지요.




산꼬마 표범나비는 일년중 5~6월 한번 발생하는 나비로

졸방제비꽃(제비꽃과)이 식초라 합니다.


















언뜻 그 모습이 생각만큼 예쁘거나 화려한 모습은 아니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있는 나비이더군요.

부디 내년에도 그 후에도 이 산꼬마 표범나비를

많은 사람들이 볼 수있기를 바랄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채집이나 환경의 파괴는 없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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