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춘천 지촌리에서 첫 빙어낚시~

2016. 1. 9. 09:50judy photo story/캠핑과 산행,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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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은 지난해와 다르게 고온현상으로 겨울추위가 시작되지않아

해마다 가곤 하는 얼음낚시가 많이 늦어졌다.

늘 가곤 하는 춘천 신포리는 아직 결빙이 되지않았고

바로 위쪽에 위치한 지촌리는 수심도 얕고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이미 낚시를 할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새해 첫 주말 찾아가보았다.

 

 

 

바닥없는 텐트로 일단 나만의 싸이트를 구축(?)하고

빙어집어제로 곤쟁이젓을 쓴다고 하지만

얼음구멍이 지저분해지는건 원치않아서

집에 있던 열대어 먹이 두 종류를 섞어서 가지고 갔는데

 나름 집어의 효과가 있는듯.ㅎㅎ

 

채비를 준비해 넣자마자 3연타로 올라오는 빙어들.

빙어는 해거리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였는지 작년에 잡았던 빙어보다

크기가 월등이 커서 릴을 감아올리는 맛이 묵직하니 좋았고..

 

 

 

새로 장만한 0.1호 합사라인과 대나무 꼬치로 만든

실제 보면 우습기 짝이 없는 자작낚시대인 나만의 빙어초릿대를 이용해

잡아올리는 빙어들이 거의  10센치의 크기들로

심심하지 않을 정도의 입질로 소소한 재미를 보여준것 같다.

 

 

 

 

서울로 데리고 와서 세어보니 101마리..

겨우 세자리를 넘은 듯.

나름 오와 열을 맞춰 나란히 나란히...

더 많이 잡았더라면 힘들뻔 ㅎㅎ

 

 

 

 

글로 배우는 요리. 빙어 도리뱅뱅이.

후라이팬에 가지런히 정렬해놓고 기름을 자작하게 붓고 튀겨낸 후

기름을 덜어놓고 미리 준비해둔 양념장을 붓고 다시 가열.

생각보다 훌륭했다고 나름 스스로에게 칭찬~!

 

 

추운 겨울이어도 즐거운,

일년에 서너번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취미생활.

그래서 매서운 겨울 추위가 기다려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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