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방문 소매물도~

2015. 10. 31. 06:00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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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주변사람들은 가끔 내게

다녀본 곳 중에 으뜸인 곳이 어디냐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마다 난 고민할 겨를도 없이 늘 소매물도라고 항상 말했었다.

그만큼 내 기억속에 소매물도는

서울에서는 조금은 가기 힘든 곳인만큼  그 아름다운 해안가 절경과

망태산을 올라 산등성이에서 바라다 보이는

등대섬의 풍경을 잊을 수가 없는 곳이 소매물도이기에

늘 여전히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이번 여행지를 정할때 제일 먼저 일순위로 정해놓은 곳.

소매물도를 세번째 찾아가는 날.

거제 저구항에서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타고 소매물도를 향해 떠났다.

예전과는 달라진 풍경은 그전에는 승선표를 구입하고 인원수만 체크하던 것을

한사람 한사람 신분증과 대조한 후 배에 오를 수 있었다.

진작부터 이리 했어야 했는데 지금이라도 이리 하는게 다행이란 생각이었다.

 

 

 

저구항을 출발하니 어느새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맛 과자를 따라

열심히 따라오는 갈매기들~

 

 

 

밤새 달려 거제에 도착한 후 두어시간 눈 붙이고 소매물도로 향하는 길.

피곤도 잊고 그저 보고싶은 섬으로 가는것이 마냥 좋기만 하다.

 

 

 

 

저구항을 떠나 두어군데 섬을 거쳐 소매물도로 향하는 배

어느 섬에 잠시 들러​ 몇사람을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려 한다.

 

 

 

오륙도라고도 불리우는 ​가익도

매물도 선착장에서 몇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5개의 바위로 구성된 섬인데

밀물과 썰물때 5개 또는 6개의 섬으로 보인다.

이날 점점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아직은 섬이 5개만 보였다.

 

 

 

우리를 내려놓고 다시 저구항으로 돌아가는 배

 

 

 

​망태산으로 오르는 산길에는 주민이 살고 있지 않은듯 집들이 보이기도 하고

 

 

​그 건너편으로는 몇년전보다 더 많은 펜션들이 지어져있었다.

 

 

 

 

 

 

 

 

 

 

 

 

 

 

 

숨이 턱에 조금 찰때쯤 만나게 되는 전망대.

이 곳에서 잠시 쉬면서 보는 풍경또한 멋지기 그지없는 곳이다.

 

 

 

 

 

 

 

망태산을 지나 등대섬으로 가는 길.

아직은 등대섬으로 가는 물때시간이 맞지않아 물길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등대섬은 올랐던 경험이 있는지라 이번에는 전체적인 등대섬을 보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공룡바위라 불리는 곳을 배경으로 핀 야생화^^

 

 

 

 예전 처음 소매물도를 방문했을때 찍었던 곳에서 다시 인증샷~

 

 

 

 

 

 

 

 

 

 

 

 

 

 예전과 많이 달라진 소매물도의 편의시설들이

나름 풍경과 어우러진 시설이라 편리하기도 하고 흙길을 걸어갈때

카메라와 함께 미끄러졌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이런 나무테크전망대와 산책길은

내겐 아주 유용한 시설이었다.

 

 

 

 

 

 

 

 

 

 

 

 

 

 

 

바닷길은 열리지 않아도 등대섬으로 가는 길은 시야가 훤하게 펼쳐진

멋진 곳이 었다.

 

 

 

 

 

 

 

 잠시 내려갔다 오는길 커다란 개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며 올라온다.

일행이 길이 아닌곳에서 사진을 찍고 있으니 보호자라도 된냥

자리를 떠 안전한 곳으로 올때까지 옆에서 지켜주기도하고 뒤돌아보며 챙기는듯한 모습을 보여

신통한 녀석이라며 칭찬도 해주었다.

 

 

 

 

 

 

 

 

 

 

 

 

 

 

 

서서히 등대섬으로 가는 바닷길이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 소매물도를 떠나야할 시간.

서둘러 선착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카메라를 내려놓지 못하고

 

 

 

 

​저멀리 저구항으로 나를 데리고 갈 배가 선착장을 향해 들어오고 있었다.

 

 

 

 

 

 

 

 

 

 

 

소매물도를 떠날 시간이 마침 썰물시간이어서 섬이 6개로 보인다.

 

 

 

 

언제쯤 다시 또 올수 있을까.

소매물도는 내겐 늘 그리움의 대상이 되버린거 같다.

그만큼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섬이기 때문이지않을지....

다음번에는 그곳의 멋진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낚시도 하지 않을까? ㅎㅎ

 

 

 

2012년 소매물도 방문기 1편

 2012년 소매물도 방문기 2편  

 2013년 소매물도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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