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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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의 아름다운 메타길
가을이 되면 찾아가는 서울의 아름다운 길, 송파 위례성길의 은행나무길과 상암동 하늘공원의 메타세콰이어길. 11월 4째주 토요일 오후에 찾은 하늘공원 메타길입니다. 예전보다 조금은 짧아진 메타길.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여전합니다. 찾았던 날은 메타나무잎이 덜 물이 들어 푸릇한 색도 많이 보였지만 지금쯤은 붉게 물든 메타잎으로 바닥이 가득하겠네요. 긴 길을 걸어 다시 만나는 메타길. 개인적으로는 이 길을 더욱 더 좋아합니다. 적당이 넓은 길에 떨어진 메타잎으로 포근한 느낌을 주는 이 길에서 이날도 꽤 많은 시간을 보냈었네요. 가장 아름답게 빛이 내리던 시간이었네요. 빛내림은 아니어도 길 중심에 카펫을 깐것처럼 환하게 비추는 햇살이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순간 앵글 안으로 들어온 댕댕이 한마리...
2019.12.06 -
첫눈 내린날,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어길의 풍경
2018년 서울에 공식적으로 첫눈이 내렸습니다.(2018.11.24) 그것도 첫눈치곤 꽤나 많은 양인 8.8cm로 기록적인 첫눈이라고 합니다. 주말을 맞아 어디론가 여행계획을 잡았다가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보니 눈이 펄펄 내립니다. 일단 상태를 지켜본 후 결정하기로 하고 기다리는데 오전에 반짝 ..
2018.11.27 -
하늘공원에 일렁이는 분홍물결. 핑크뮬리와 화려한 댑싸리의 풍경
새벽 두물머리 물안개를 보고 온 후 (이번주 다시 간건 안 비밀...) 잠시 휴식시간을 보낸 뒤 다시 하늘공원의 억새를 만나러 갑니다.(2018. 10.12) 억새축제가 열리는 중이란걸 모르고 온 우리는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축제중에는 하행길로만 이용할 수 있게 해놓은 사실에 살짝 아쉬..
2018.10.24 -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이른 아침 국민의 신성한 의무인 투표를 마치고,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투표소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맘이 급해서인지 인증사진용 도장을 손등에 못 찍고 나와버렸네요. 집에서 나올땐 sns에 올릴거라고 잔뜩 생각해놓고서는 투표용지를 함에 넣고 한발 떼면서 생각이 났으니 이걸 어..
2018.06.15 -
이 가을 아름다운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아길의 만추~!
지난 주말(11월 26일)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다녀왔다. 토요일에 가겠다고 가방들고 일어나려다 때마침 내리는 진눈깨비로 그만 계획이 틀어져 방콕하고, 다음날 느즈막하게 도착한 하늘공원은 쌀쌀한 날씨탓인지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 하늘공원의 메타쉐콰이어 길에도 ..
2017.11.27 -
가을 축제의 정점 하늘공원 억새축제~
거의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가곤 하는 하늘공원의 억새축제장에 축제가 열리기 전인 지난 10월 5일 다녀왔다. 오는 19일까지 축제중이니 억새도 흐드러지게 가을바람에 흔들리고 있을테고, 아침저녁으로는 이제 쌀쌀한 기운이 돌아 옷장 정리도 해야하는데...퇴근하고 나면 축 늘어져 암것..
2017.10.19 -
은빛 물결 하늘공원 억새축제
해마다 가을이면 찾아가는 곳 하늘공원 억새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볼때 억새가 피어난것이 조금 미흡했지만 축제가 끝난후의 억새 모습이 조금더 나아지지않을까 싶네요.
2016.10.20 -
부천중앙공원의 능소화, 그 찬란한 낙화...그리고 상암동 하늘공원~
노란빛이 많은 붉은 꽃 아름다운 능소화가 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7~8월이 절정이라고 하는 능소화는 원래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던 나무로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서울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꽃이었다고 하네요. 꽃이 질 때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 날아가 버리는 보통의 꽃과..
2016.06.27 -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하늘을 담다
지난 토요일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 카페회원들과의 정기모임을 위한것으로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부담없이 참석을 했답니다. 올해 79세가 되신 회원님께서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셨어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틀리지않다는걸 보여주셨던것 같아요. 사진에 대한 열정과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참 멋지더군요. 저도 그렇게 멋지게 나이들고 싶은데 잘될까 모르겠네요 ㅎㅎ 함께 한 회원의 점프샷. 점프요청에 선뜻 응해주니 줄줄이 다른 회원들의 점프가 줄줄이 이어지더군요.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오랜 지기처럼 부담없이 편안한 기분을 들게 한 분이셨어요. 서로 나이는 묻지 않기로 했지만 제가 큰언니쯤은 될것 같아서 비밀로 해야했다는 슬픈 사연 ㅎㅎ 환한 미소가 아름다운 분이라 이 날 클로즈업 사..
201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