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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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독수리, 흰꼬리수리, 찌르레기
교동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만나 찌르레기 무리. 혹시나 흰점찌르레기가 있을까 싶었지만 보이지 않음 ㅎ 그런데.......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흰점찌르레기가 3마리나 있었네 ㅠㅠ 얼어붙은 논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놓아준 먹잇감에 몰려든 갈매기와 저멀리 흰꼬리수리들. 그리고 독수리들. 오전에 이미 파티는 끝난 듯~ 사람들은 떠나고 농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꼬리수리 유조. 올해 제대로 된 성조를 그다지 많이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해결해 준 흰꼬리수리 성조
2023.02.10 -
독수리 Cinereous Vulture
멸종위기2급 천연기념물 제243-1호 하늘에 구름이 잔뜩 끼이다 개이길 반복하던 날. 수많은 독수리들이 놓아진 먹이를 향해 느리게 천천히 조금씩 거리를 좁히며 다가오던 날. 올해 초 1월 말 즈음의 독수리들 ( 2022. 1. ) 이날은 식당에 먹이는 차려졌었지만 어쩐일인지 개점휴업이었던 날. 날씨도 좋고 미세먼지도 없었던 좋았던 날이었는데.... 잠시 이곳에 들러준 잿빛개구리매 수컷을 본것과 흰꼬리수리 몇마리 날아준것이 전부였더랬다. 얼추 2백여 마리의 독수리가 날거나 논에 앉아있던 곳. 하늘을 날던 독수리들 중 갑자기 결투(?)를 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 서둘러 찍어보다. 주변의 분들 얘기로는 독수리가 맘에 드는 짝에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하는데.. 그 방법이 참 터프하다 ㅎㅎ
2022.12.15 -
검독수리 만나러 갔던 날... 검은목논병아리, 붉은부리갈매기, 독수리
올 가을, 겨울 시즌 새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존재는 검독수리가 아닐까 싶다. 여차저차 소식은 들었지만 이미 잡음이 서울까지 들릴정도로 시끄러운 곳이 되어버려서 행여 진정이 되고 볼 기회가 되면 보겠노라....맘 먹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그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찾아가봤지만 귀한 존재가 쉽게 얼굴을 보여줄리가.... 그저 높은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만 알현(?)하고 온날. 사진으로서의 가치는 논할 꺼리도 되지 않지만 이제껏 다른 사람들의 사진으로만 봐왔던 검독수리를 내 카메라에 내 시선에 담았던 날이라 염치 불구하고 인증사진으로 남겨본다...... 검은목논병아리 무슨 설움에 그리 빨간눈을 가진거니... 위 - 말똥가리 아래 - 검독수리 이날 아주 잠깐 검독수리..
2022.11.22 -
강화 교동도 탐조, 흰꼬리수리 유조
예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았던 흰꼬리수리. 새 사진을 찍겠다고 나름 다니다 보니 비교적 어렵지 않게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존재. 강화 교동도로 떠난 탐조길에서도 원했던 새는 볼 수 없었지만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까마귀들에게 머리도 쥐어 박히며 있던 흰꼬리수리 유조를 만나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잿빛개구리매 수컷 흰꼬리수리와 독수리 흰꼬리수리 성조 흰꼬리수리 유조 논바닥에 물고기 사체인 듯 먹잇감이 있어 날아온 듯한데 까치, 까마귀들의 등쌀에 결국 날아가다. 겁 없는 까마귀 탐조 중 차량 안에서 찍은 영상이라 흔들림이 있음
2022.01.26 -
파주 독수리와 흰꼬리수리
독수리 멸종위기-멸종위기 2급 천연기념물 제243-1호 독수리는 썩어가는 고기를 먹고사는 새라 해서 '청소부'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수리이다. 먹이주기가 진행되면서 동북아시아 개체군의 1/2 정도가 한국에서 월동하며 제주도에서는 소수 개체가 일 년 내내 머물기도 한다고 함.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찾았던 날은 독수리 먹이주기 행사가 열리는 날이 아니어서 (2021.12.26) 휑한 논에 얼추 2백여 마리는 됨직한 많은 독수리들이 있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고 이제 탐조한 지 3개월 차 된다는 분만 홀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파주 미래 DMZ 임진강 독수리, 철새 탐조관광 프로그램이 있는데 매주 화, 목, 토 주 3회 탐조 중 독수리,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정이 있다고 한다. 해마..
2022.01.08 -
파주 공릉천의 일몰(Feat.독수리 & 쇠부엉이)
그저 웃픈 날이었다. 조복이란게 없어도 이렇게나 없을 수가... 파주 독수리 먹이 주는 날(2021.02.09) 벼르고 별러 하루를 택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 떨어 도착해보니 벌써부터 장사진이다. 나름 한쪽 구석에 삼각대 펴놓고 기다리니 임진강 생태보전회 차량이 도착하고 유튜버 새덕후도 도착해 먹이 주는 행사에 참여하고 (구독자라고 인사라도 했어야 했는데 ㅎ) 방문자 명단에 서명하고 기다리니 관계자들 외침이 자꾸만 들린다. 조류독감과 코로나 예방차원에서 이곳에 방문자 서명하는 것에 동참을 안 하니 시끌시끌하다. 결국 약간의 시간을 보낸 후 배고픈 독수리들을 위해 먹이를 논바닥에 놓으려 하는데 검은 장막 바로 앞 이미 먹이를 뿌려놓은 것이 보인다. 저건 뭘까.... 궁금하던 차 관계자의 얘기를 통해 알고 ..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