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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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같은 모습, 흰비오리 Smew
목표종을 찾아 경기도의 작은 하천을 나름 꼼꼼히 둘러봐도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가까운 거리에 있던 새들을 담아보다. 기러기목 오리과 흰죽지 청둥오리 비둘기인 줄 알았던 황조롱이 노란 콩고물 묻은 모습 황오리 두번째 탐조지에서의 오늘의 목표종 판다 같은 모습의 흰비오리 거리가 아쉽지만 인증이라도 하니 다행이랄까.. 흰비오리 암, 수의 모습
2023.02.19 -
아쉬움 가득했던 강화 장화리 일몰조망지
교동도 탐조 후 강화 일몰조망지를 찾았다. 혹시나 하며 찾았지만 역시나....하며 아쉬움 가득 안고 서울로 돌아오다.
2023.02.15 -
긴꼬리홍양진이 암,수 Long-tailed RoseFinch
이상하리만큼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수컷을 만났음에도 나와는 묘하게 비켜지나가는 듯.... 하지만 드디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의 붉그스름한 몸을 만났다. 무리 중에서도 잘 익은 수컷은 제 잘난 것을 아는지 당최 모습 보여주는 게 까탈스럽기가 하늘을 찌른다. 긴꼬리홍양진이 수컷 여전히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는 털발말똥가리 꾸준히 이 새의 존재를 물어오던 꼬마탐조인들 그들의 초관심대상. 하늘은 미세먼지때문인지 햇살 한 줌이 보이질 않고 뿌연 대기질에 하늘 또한 푸른빛이 1도 안 보이는듯하다. 불편한 발 때문인지 커다란 발로 얇은 나뭇가지를 잡고 기우뚱... 지탱하다가 시원하게 볼일보는 털발말똥가리 시원하겠다...ㅎ 심심할 때즈음 다시 날아와 ..
2023.02.14 -
원앙, Mandarin Duck
장식장위의 목각인형처럼 어여쁜 모습의 새인 원앙. 천연기념물-제327호 조용하게 하루를 보내보자 맘먹었던 날. 시끌시끌 한 소리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오를 때즈음 바로 옆집 욕실공사라며 양해부탁드린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이 들린다. 드릴소리가 내 귀 옆에서 때리는 듯하니 어쩔 수 없이 카메라 가방 메고 강제 외출 ㅠㅠ 이럴 때 눈이 화들짝 커질만큼 보고 싶은 새가 보이면 어디가 덧나는지 원하는 새는 쥐꼬리만큼도 보지 못하고 결국 잠시 연못 위에서 여유자적하게 보이는 원앙들의 모습 보며 힐링타임~ 이곳의 고양이들은 양지바른 곳에서 해바라기도 하고 벤치에 앉아있다가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무릎에 강제 소환(?)되어 앉기도 하고 야트막한 나무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기도 하네. 목각인형 같은 화려한 외모의 원앙은 대부분 ..
2023.02.13 -
교동도 독수리, 흰꼬리수리, 찌르레기
교동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만나 찌르레기 무리. 혹시나 흰점찌르레기가 있을까 싶었지만 보이지 않음 ㅎ 그런데....... 사진으로 확인해 보니 흰점찌르레기가 3마리나 있었네 ㅠㅠ 얼어붙은 논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놓아준 먹잇감에 몰려든 갈매기와 저멀리 흰꼬리수리들. 그리고 독수리들. 오전에 이미 파티는 끝난 듯~ 사람들은 떠나고 농로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꼬리수리 유조. 올해 제대로 된 성조를 그다지 많이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해결해 준 흰꼬리수리 성조
2023.02.10 -
들깨밭으로 찾아온 방울새와 멧새
농로를 지나는 길 당연히 날아갈 줄 알았던 멧새 한 마리. 나뭇가지에 매달려 꼼짝도 하지 않는 덕분에 오히려 사람이 조심스럽게 지나가야 했던 어처구니 없었던 순간. 이곳의 모든 새들이 너처럼 그렇게 날 대해준다면 고맙기 그지없을 텐데...........ㅎ 반면 방울새는 20여마리가 몰려다니며 들깨밭을 넘나들고 있었고 창문 내리는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니 내가 다 미안하구려.......... 이곳이 겨우내 너희들의 맛집이 되겠구나.^^
20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