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8. 00:19ㆍ새 이야기 - Bird
검은어깨매를 기다리며 만난 새들(털발말똥가리 외....)
난생처음 검은어깨매를 잠시 인증하고는
아쉬움에 이틀째 다시 찾은 곳.
아쉽게도 검은어깨매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허탈했지만
기다리는 긴 시간동안 틈틈이 만났던 다양한 새들.
목표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조금 등한시했지만
막상 담고 보면 예쁨미 가득했던 새들.
며칠이 지나도 검은어깨매는 여전히 보이지않는다는 반갑지않은 소식이지만
날렵한 날개짓과 이국적인 붉은 눈빛의
검은어깨매를 다시 만날수 있기를 바래본다.
털발말똥가리
갈대밭에서 유난히 재잘거리던 붉은머리오목눈이
때까치
기품이 느껴졌던 흰꼬리수리 성조
비교적 가까운 하늘까지 내려와줘서 고맙기까지....
흰꼬리수리 아성조
느닷없이 새를 기다리고 있는 공간에 날아든
잿빛개구리매 암컷.
긴꼬리홍양진이를 만나고 싶어했던것을 아시는 블친님.
그 모습을 담길 진심 바래주셨는데 어찌어찌 암컷이라도
멀리서나마 그 얼굴과 긴꼬리를 다시 보게 되었다.
당췌 수컷은 언제 볼 수 있을런지.....ㅎ
새가 없으니 방울새가 대접을 받는 곳이
되어버렸다 ㅎㅎ
하루종일 지정석에 앉아 날지않던 털발말똥가리가
많은 사람들의 염원에 드디어 날았다.
가까운 거리로 날아드는 모습을 이때다 싶어 담고싶었는데
하필 이때 카메라가 버벅거리다니...
오늘 아침부터 맘에 들지않았던 카메라가
결정적인 순간에 한건(?)했다.
참 잘했다..........ㅠ
'새 이야기 - Bi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앙, Mandarin Duck (8) | 2023.02.13 |
---|---|
교동도 독수리, 흰꼬리수리, 찌르레기 (6) | 2023.02.10 |
들깨밭으로 찾아온 방울새와 멧새 (4) | 2023.02.09 |
흑색형 큰말똥가리 (2) | 2023.02.07 |
검은어깨매 호버링 (4) | 2023.02.06 |
흰죽지수리 Eastern Imperial Eagle (2) | 2023.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