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늙어가나봐...

2010. 4. 13. 19:24judy photo story/Photo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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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폭설이 내리던 새해 첫 출근날 아침에도 어깨통증때문에

눈물 바람..바로 약먹고 다 나았다~~~~

끙...

그러다 지난달에도 왼쪽 어깨통증으로 내 뼈사진을 찍고

근육에 염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3일치 약처방 받고..

어설프게나마  통증이 가셨다고 느꼈는데...............

 

아니었다..

점점 통증의 정도가 심해진다..

이유는 모르겠다....첨엔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컴퓨터랑 마주앉아 있어서

자세가 불량해서인가.... 하고 고쳐앉기도 하고

사무실에서 혼자 생쑈를 하면서 팔 운동도 하고...

혹시나 하는 맘에 요즘은 잠잘때도 뒤척거림없이 아주 조신하게 잔다..

사실 난 왼쪽으로 모로 누워자는 버릇이 있어서

이상하게 반듯이 누워있으면 허전하고,

옆으로 누워 무릎을 적당히 구부리고 자야

편안함을 느끼곤 한다..

왼쪽으로 눌린 팔이, 어깨가

수면태도때문에 아픈지도 모르겠다...헝~~

 

몽타쥬만 젊어보이면 뭐하나..몸 구석구석이 이제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걸....

 

통증이란 넘이 이제는 팔 전체로 아스라히 전해진다.

오늘 오후는 손바닥까지 약한 전기가 오듯 찌리리~~~한게 클 났다 싶어

병은 소문내라 했던가..

물리치료사가 있는 재활전문병원을 알아내

퇴근후 가려하니 퇴근직전 사무실로 방문하신 어르신..

추운날씨 따뜻한 차 한잔에 이것저것 질문에 대답해드리고

속으론 병원에 늦겠다...포기할까? 갈등...

그러다 손님가시자마자 바람같이 병원으로 고고씽~~~

 

그 곳 물리치료사가 남자라는데....어쩔껴~~

허나

낯선 남자의 손길에 내 통증도 다 없어졌으면 싶었지만

물리치료도 엑스레이도 찍지 않고

남자 물리치료사는 구경도 못하고 ㅋㅋ 

바로 5일치 약처방.

 

 

일단 많이 움직이지말고, 무거운 것도 들지말고

뼈에는 이상없으니 건염으로 진단...퓨~~~우

젊은시절 고생(?)한 것이 이제 삐걱거리나 하고

나를 위로삼는다...

 

불쌍했던 나의 청춘이여..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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