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홍양진이 암,수 Long-tailed RoseFinch
2023. 2. 14. 00:16ㆍ새 이야기 - Bird
이상하리만큼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을 만날 기회가 적었던 나.
많은 사람들이 같은 곳에서 수컷을 만났음에도
나와는 묘하게 비켜지나가는 듯....
하지만
드디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의
붉그스름한 몸을 만났다.
무리 중에서도
잘 익은 수컷은 제 잘난 것을 아는지
당최 모습 보여주는 게 까탈스럽기가 하늘을 찌른다.
긴꼬리홍양진이 수컷
여전히 그곳을 지키며 살아가는 털발말똥가리
꾸준히 이 새의 존재를 물어오던 꼬마탐조인들
그들의 초관심대상.
하늘은 미세먼지때문인지 햇살 한 줌이 보이질 않고
뿌연 대기질에 하늘 또한 푸른빛이 1도 안 보이는듯하다.
불편한 발 때문인지
커다란 발로 얇은 나뭇가지를 잡고 기우뚱...
지탱하다가 시원하게 볼일보는 털발말똥가리
시원하겠다...ㅎ
심심할 때즈음 다시 날아와 먹이활동하는
긴꼬리홍양진이 수컷
긴꼬리홍양진이 암컷
멱과 눈주위의 핑크빛으로 보아
아직은 덜 자란 긴꼬리홍양진이 수컷....이겠지
수컷일 거야...ㅎㅎ
긴꼬리홍양진이 암컷
그 어디선가 우두커니 자리지킴이 하던
말똥가리를 끝으로
오늘의 탐조는 그렇고 그랬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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