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귀여움, 금눈쇠올빼미

2022. 2. 9. 00:14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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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해가 진후 그 모습을 보았던

금눈쇠올빼미.

 

다시 새해가 되고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다른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금눈쇠올빼미.

(나름 금눈쇠를 찾기위해 꽤나 애를 썼더랬다.)

 

예전의 화성처럼 자연적인 모습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그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안전한 곳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그 치명적인 귀여움은

그대로였다.

 

차 안에서 한없이 기다리며 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경계를 풀고

앞쪽으로 종종 걸어 나오기도 하고,

어느새 눈에 졸음이 가득한 듯...

이내 선잠을 자는 모습에 자리를 뜨다.

 

며칠을 찾아가도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몇 초에서 수분 남짓...

어차피 근사한 사진으로 남겨놓을 환경도 아니고

거기다 요즘 핫한 쇠부엉이가 여기저기서 소식이 들리니

이곳이 열외가 된것이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

잘 지내다가 돌아가길 바래본다.

 

 

 

 

 

 

 

 

 

 

 

 

 

 

 

 

 

 

 

 

 

 

 

 

 

 

 

 

 

 

 

 

 

 

 

 

 

 

2021년 12월에 만난 금눈쇠올빼미

 

반갑다~! 금눈쇠올빼미 1

올빼미과의 금눈쇠올빼미 Little Owl 적은 수가 통과하는 나그네새로 주로 한반도 중서부에서 관찰된다. 이동 시기의 관찰기록은 가을철(9~10월)에 집중되며 봄철 기록은 없다. 또한 적은 수가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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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의 금눈쇠올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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