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와 대륙검은지빠귀

2022. 2. 11. 00:38새 이야기 - Bird

728x90
반응형

 

 

 

모처럼 찾아간 서울의 공원.

산책하듯 다니는 길에

후드득 검은 새가 내려앉는다.

대륙검은지빠귀.

한 마리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모이더니 어느새 4마리.

 

산수유 열매를 열심히 먹는 도중

느닷없이 날아든 직박구리.

덕분에 모두 혼비백산하며 날아가버린다.

동네 깡패 같은 직박구리 같으니...

 

이날 여러 종류의 새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우리를 투명인간으로 보았던지

지근거리에서 놀아주었던 기분 좋았던 날.

탐조할 때마다 이런 날이면 참 좋겠다 ㅎㅎ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새 이야기 - Bi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착한 쇠부엉이  (0) 2022.02.15
일몰빛에 날아가는 쇠부엉이  (0) 2022.02.14
이른 아침, 혹고니의 기상  (0) 2022.02.12
금눈쇠올빼미 2  (0) 2022.02.10
치명적 귀여움, 금눈쇠올빼미  (0) 2022.02.09
노박덩굴 열매 먹는 동박새  (0)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