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매사냥시연회, 삶과 죽음 그 경계...
2021. 11. 28. 15:41ㆍ새 이야기 - Bird
728x90
반응형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매사냥.
지난 27일 전북 진안에서
한국 민속 매사냥 보존회가 주관한
매사냥 시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전북 무형문화재 제20호인 박정오 응사와
그 이수자들이 보여주는 매사냥 시연회에서 담은
꿩을 잡은 5년된 수지니(사람의 손으로 길들인 매)
매사진이다.
먼거리를 달려간 곳,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마련한 귀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한동안은 이날 찍은 다양한 매사진이
자주 포스팅이 될듯 하다 ㅎㅎ
매사냥 관계자분들의 수고로움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매사냥(falconry)이란 훈련된 맹금류를 부려서 짐승을 잡는 사냥법이다.
이때 사용되는 맹금류로는 비단 엄밀한 의미의 매(매목 매과의 송골매류) 뿐 아니라
수리목 수리과의 보라매류, 수리류, 심지어 올빼미나 부엉이도 사용될 수 있다.
선사 시대부터 시작된 매사냥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 된 사냥 기술 가운데 하나로써,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생업으로써뿐 아니라
오락, 유희 수단으로써도 널리 행해졌다.
한국에서 매사냥은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재되었다.
매를 길들여 사냥을 하는 전문 사냥꾼을 가리켜 한자로 응사(鷹師),
한국어로는 매부리/매받이(꾼) 또는 봉받이(꾼)라고 부른다.
728x90
반응형
'새 이야기 - Bir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랙원피스에 진주귀걸이를 한듯~ 흑기러기 2 (0) | 2021.12.04 |
---|---|
귀한 겨울손님, 흑기러기 1 (0) | 2021.12.03 |
응사와 매사냥( 진안 매사냥 시연회) (0) | 2021.12.01 |
댕기물떼새 (0) | 2021.11.27 |
노랑부리저어새와 학도요 (0) | 2021.11.26 |
말똥가리와 쇠황조롱이 (0) | 2021.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