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참수리, 반가웠다~!
2021. 1. 30. 22:11ㆍ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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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조금은 무모했지만
그럼에도 도전해보고 싶었고
직접 담아보고 싶었던 대형 맹금류 참수리.
오전부터 내리던 함박눈을 뚫고 도착해
두어 시간의 기다림 끝
옅은 햇살 속에 나타난 참수리.
오늘 이제껏 팔당을 찾았던 몇 번의 날 중
가장 근접한 참수리를 담아볼 수 있었던 날.
그 후 흰꼬리수리 유조가 가까운 거리에서
바람을 안고 호버링도 해주고
날개 상태가 좋지 않았던 흰꼬리수리 한 마리도
눈앞에서 날아주던 나름 운수 좋았던 날.
그럼에도 늘 그렇듯 여전히 아쉽지만
이 또한 오늘의 작은 즐거움이었던 일.
(늘 그렇듯 오랜 시간, 해가 진 후까지
무한의 기다림을 견디어준
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ㅎ)
이날은 몰랐었다.
원본사진을 다시 보다가 발견한 사진속성.
600미리가 아닌 338미리로 찍고 있었다는 걸
900미리까지 찍히는 상황을 만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이너 줌인 렌즈 특성상
늘 600미리로 세팅이 되어있는 줄 알았다. ㅠㅠ
에고 억울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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