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배고프다....후투티 먹이찾기

2021. 1. 12. 09:35새 이야기 - 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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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기 전 담아온 후투티.

지금은 눈이 쌓여 먹이를 제대로 찾을 수 있을는지

걱정이 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는 것조차

안쓰러운데 거기다 눈까지 내리는 바람에

먹이활동도 어렵지 않을까...

 

새 사진을 찍다가 만난 지인의 말에 따르면

눈이 쌓인 곳에 앉길 바라는 사람들에 의해

이리저리 쫓겨 다닌다는 얘기에

적잖이 놀라게 됩니다.

 

눈과 함께 찍으면 이쁘기야 하겠지만

이 아이도 먹고살아야 하는데

최소한 먹을 시간은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그렇듯 모든 사람들이 그런것은 아니니

일부 사람들에 대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아니기를....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역광과 함께 후투티를 담아보고 싶었는데

그 맘을 알아줬는지 잠시 모델이 되어줍니다.

 

 

 

 

 

 

이른 아침이어서인지

부지런히 먹이활동을 하는 후투티.

곧잘 먹이를 잘 찾아냅니다.

 

 

 

 

 

 

 

 

 

 

 

 

이쯤에서

땅속에서 계속 나오는 저 애벌레, 번데기는

어떤 생명체의 애벌레일까요...

땅강아지? 

화수분처럼 계속 나옵니다.

 

 

 

 

 

 

 

 

 

 

 

 

 

 

 

 

 

 

 

 

 

가끔 마른 풀이 부리에 걸려 시야를 방해할때도 있고

그러면 짧은 발로 풀을 떼어버리기도 합니다.

 

 

 

 

 

 

독특한 모습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후투티가

올해 유난히 추운 이 겨울을 잘 버티고 잘 살아나가길

멀리서나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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