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송老松지대 보랏빛 맥문동

2020. 8. 25. 11:47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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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8월 22일) 아침 흐린 날씨로

행여 비가 내릴까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금쪽같은 주말을 집에서 보내긴 아쉽고

필수품인 마스크를 챙겨

수원 노송지대를 찾아가 본다.

 

 

이곳 노송지대는 수원 지지대고개 정상으로부터 

옛 경수간 국도를 따라 노송이 생장하는 약 5km의 지대인데

경기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고

조선 정조(1776~1800년 재위)가 

생부 사도세자(장헌세자)의 원침인 현륭원 (지금의 융릉)의 식목관에게 

내탕금 1000량을 하사하여 

이곳에 소나무 500그루와 능수버들 40그루를 심게 했다 한다.

아버지 장헌세자의 능을 오가면서 볼 수 있도록

꾸며놓은 정조의 서글픈 효심일지도 모르겠다.

 

현재는 대부분 고사하고 일부의 노송만 남아 있으나, 

그곳에 맥문동을 식재해 노송과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가 있는 곳이었다.

 

절정이 지나 조금씩 시들어가는 맥문동 꽃들이 보였지만

그럼에도 무리 지어 핀 보랏빛 맥문동의 풍경이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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