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처럼 화사하고 예쁜 금빛어리표범나비

2018. 12. 20. 05:00나비 이야기 -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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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봄부터 이 나비를 보기 위해 그곳으로

몇번의 발걸음을 했었는지..

올해는 지난해 혹독한 겨울 한파로 나비들의 발생시기가 예년과는 달라

그 예측이 어려웠는데 드디어 만났습니다.

올해 5월 지방 어느 골짜기에서 만난 금빛어리표범나비입니다.




1947년 석주명박사가 지은 조선나비이름 유래기 에 따르면

어리 라는 단어는 동,식물 앞의 접두사로 모자라는, 또는 덜 갖추어진 뜻을 더하는 말로

표범나비에 비슷하지만 진짜 표범나비는 아니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나비,

그 어리표범 중에 금빛을 가지고 있는 나비라고 해서

붙여진 금빛어리표범나비입니다.






5월 이른 아침 야트막한 산자락을 오르며 벌써 날아다니기 시작하는 나비를 만나게 됩니다.

불과 며칠전에는 한마리도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며칠 사이로 많은 개체를 볼수가 있었네요.

얼마나 다행이었는지요.

오늘도 만나지 못한다면 다시 또 오자고 할것이 분명했으니 ㅎㅎ









이른 아침 풀잎에 이슬이 채 마르지 않았지만

부지런한 나비들은 이곳 저곳을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나비들의 신방을 살짝 엿보게 되니

미안한마음이지만 이또한 자연의 한 부분이니 조심스럽게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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