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변산바람꽃을 찾아 충남 보령으로 봄마중을 다녀오다. 1편
2018. 3. 14. 05:00ㆍ꽃 이야기 -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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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으로 봄마중을 다녀왔다.
2016년 수리산으로 변산바람꽃을 보러 갔다가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을 눈앞에서 보고
야생화를 찍으려는 마음이 사라진 적이 있었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로 인해 벌어진 일이었지만
아직도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알 수 없음이다.
작은 꽃을 직접 보고 있으면 저절로 예쁘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을......
그 당시 너무 속이 상해서 내 블로그에 넋두리처럼 글을 써놓았더랬다.
아마도 나와 같은 생각들이었는지 그 후 수리산은 입산통제가 되고
지금도 여전히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 도착한 산자락은 이미 예닐곱명의 사람들이
바닥에 엎드려 작은 꽃들과 눈을 맞추고 있었다.
해가 들고 나기를 여러번
이곳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3시간여를 작은 꽃들과 시간을 보내고
이른 시간 서울로 돌아왔다.
이렇게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서서히 물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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