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5층 높이 티라이트 휴게소 전망대(달전망대)

2016. 11. 29. 14:51judy 우리나라 구경하기/경기도 인천 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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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시화지역의 랜드마크인

티라이트 휴게소 옆 시화호 조력발전소에 있는 전망대에 다녀왔다.

오랜 친구의 제안으로 경기도 호숫가 보리밥집에서

입안에서 대글거리는 통보리밥을 먹고

잠시 바람이나 쐬자며 시화방조제를 넘어 대부도를 갈까 하다가

마침 티라이트 휴게소의 전망대가 보여 그 곳을 들러보기로 했다.

예전 이 휴게소 근처에서 낚시도 하고

그때만 해도 나름 즐거웠던 추억이 있던 곳이었다.

 

 

시화방조제 낚시  http://blog.daum.net/judy66/1070   

 

 

 

 

하늘은 어찌나 맑고 푸른지 식사만 할줄알고 카메라도 없이

  전화기만 챙겨들고 나온것이 어찌나 아쉽던지

결국 3년이 넘은 내 스마트폰과 나름 최신형인 친구의 폰을 빌려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1층에서 바로 2층의 식당을 거쳐 3층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르니 진한 커피향이 먼저 반겨준다.

그리고

저 멀리 오이도와 대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대부도 방향.

전망대 유리창의 얼룩이 안타깝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전망대 한쪽에는 투명유리바닥을 만들어놓아 신발을 벗고 그 위를 걸어갈 수 있게 했지만

 25층이라는 전망대의 높이를 발 밑으로 직접 보니

가뜩이나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써는 엄두를 낼수가 없었다.

꼬맹이들은 성큼성큼 잘 걷더라만은.

 

 

 

 

 

 

 

 

 

사진 잘 나오는 곳이라는 곳에서 친구가 한장 찍어주었는데

풍경이 잘나오는 곳일까 사람이 잘나오는곳일까...ㅎㅎ

 

 

 

 

 

 

 

 

 

 

 

 

 

 

 

 

 

 

 

 

 

 

 

 

차가운 바람에 눈물 줄줄 흘리며 찍은 인증샷

 

 

 

 

 

 

 

 

 

 

 

 

 

 

일상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떨쳐낼수 있어서 기분 상쾌했던 날.

비릿한 바다내음도 차가운 바다바람도 나쁘지 않으니

이 또한 즐거움이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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