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비경으로 가득한 소매물도 등대섬...가고싶지만 갈 수 없었다.
거친 산길을 지나 드디어 등대섬이 눈앞에 펼쳐졌다. 방송이나 사진으로만 보던 풍경이 내 눈앞에 있다는 사실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내가 도착하기 불과 두 어시간전에는 등대섬으로 건너갔을텐데.. 주변에 계시는 분들은 저렇게 얕은데 그냥 건너가도 되겠다 하면서 상당히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아침부터 옅은 안개로 인해 맑은 풍경을 보지 못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썩 맑은 모습은 아니지만 등대섬의 이쁜 풍경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부지런히 인증샷남기기~~ 이 아가씨는 전날 동피랑 벽화마을에서 내게 자신의 핸드폰을 건내주면서 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하던 처자였는데 이곳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니.......... 저리 이쁜 모습으로 혼자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보니 의아하기도 하고 어쩌면 여..
2012.06.18